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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나니? 2000년대 초반 추억의 포털 사이트지금은 사라진 야후, 엠파스, 프리챌
  • 홍정민 기자
  • 승인 2018.09.29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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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투데이 홍정민 기자] 국내 최대 인터넷 포털 네이버가 모바일 메인 페이지에 대한 대대적인 개편을 추진한다. 지난 13일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파트너스퀘어 광주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메인 화면이 많이 비워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해 구글처럼 초기 화면에 검색창만 남는 형태로 바뀔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네이버의 대대적인 포털 사이트 개편을 맞아 일간투데이에서 2000년 초반부터 2010년대 중반까지 인터넷 포털 전성시대에 많이 사용했던 지금은 사라진 추억의 포털 사이트들을 살펴봤다. 

 

2010년 12월 30일자 야후코리아 사이트의 모습. 사진=웨이백머신


■ 국내 포털 사이트 1위 ‘야후’
야후(YAHOO! KOREA)는 인터넷 초창기 시절인 1997년 후반에 야후와 소프트뱅크가 합작해 국내에 진출했으며 국내 상륙과 동시에 명실상부 국내 포털 사이트 1위를 차지했다. 당시 무료 웹 메일 서비스 및 초기 단계의 검색 서비스가 주를 이뤘던 국내 인터넷 시장에서 야후코리아는 검색 서비스를 선보여 사용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로 인해 한 때 포털 사이트 점유율이 80%까지 육박해 지금의 네이버도 이루지 못한 기록을 세운 바 있다. 

하지만 2000년 초반부터 네이버, 다음, 엠파스 등의 포털과 검색엔진 및 포털뉴스 서비스 업데이트의 발전으로 인해 점차 점유율이 밀리기 시작했다. 2003년 첫 점유율 1위 자리를 뺏기고 나서 지속적인 추락을 겪으며 결국 2000년대 후반 시장 점유율은 5% 미만으로 떨어져 군소 포털로 전락했다. 결국 2012년, 야후코리아의 한국 사업이 철수되며 사이트는 폐쇄됐다. 

 

2005년 11월 26일자 엠파스 사이트의 모습. 사진=웨이백머신


■ 인터넷 검색 전문 ‘엠파스’ 
엠파스(empas)는 종합 인터넷 검색회사로 ‘e-media’와 ‘compass’의 합성어로 디지털 나침반을 의미한다. 지난 1999년 자연어 검색을 최초 전략으로 내세웠던 엠파스는 2005년부터 ‘열린 검색’으로 방향성을 바꿨다. 열린 검색은 다른 포털 사이트의 데이터를 모두 같이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다. 

하지만 열린 검색 시 다른 포털 사이트의 데이터가 전부 공개돼 특히 네이버의 지식인 서비스에서 이에 반감을 나타냈다. 결국 지식인 주소 체계가 변경돼 열린 검색이 막히게 됐고 이후 엠파스는 몰락과 회복을 반복한 끝에 2009년 현재의 네이트에 통합됐다.

 

2005년 11월 25일자 프리챌 사이트의 모습. 사진=웨이백머신


■ 국내 최대 인터넷 커뮤니티 ‘프리챌’
프리챌(Freechal)은 온라인에서 모임 서비스의 원조로 불렸던 포털 사이트다. 지난 1999년 문을 연 프리챌은 동영상과 게임 포털을 기반으로 한 카페 형식의 동호회 커뮤니티로 큰 인기를 모았다. 전성기 시절 한 달 방문자가 1천만명이 넘어가고 100만개의 커뮤니티가 운영됐다. 그 당시 다음 카페보다 프리챌 커뮤니티의 규모가 훨씬 컸을 뿐 아니라 당시 포털 페이지뷰 1위인 야후코리아를 위협했던 바 있다. 

이렇게 커뮤니티의 규모가 급격히 커지자 관리하기 어려웠던 프리챌은 지난 2002년 유료화를 선언했다. 하지만 유료화 선언을 하고 나서 당시 110만개의 동호회가 40만 개로 줄어드는 등 이용자 수가 급격하게 감소했고 2011년 프리챌은 회생절차 개시 신청을 했으나 법원은 파산을 결정했다. 결국 지난 2013년 프리챌은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서비스 종료를 알리며 문을 닫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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