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로봇제품군 지속 확대 예정

▲ LG전자가 IFA 2018에서 선보인 LG 클로이 로봇. 사진=LG전자

[일간투데이 홍정민 기자] LG전자가 로봇 솔루션 업체인 로보티즈와 손잡고 자율주행모듈 개발에 나선다.

LG전자는 지난 1일 마곡동 로보티즈 사옥에서 이동로봇에 사용되는 핵심 구동모듈인 '자율주행모듈'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LG전자 로봇선행연구소는 지능형 내비게이션 기술을 적용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로보티즈는 자율주행모듈의 구동부와 모터제어기 등 하드웨어 개발을 맡는다.

로보티즈는 지난 1999년에 설립된 로봇 솔루션 및 교육용 로봇 전문기업으로 로봇의 관절 역할을 하는 동력구동장치인 '엑추에이터'를 독자 개발해 국내 기업뿐 아니라 주요 글로벌 기업에도 공급하고 있다.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등 4차산업혁명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LG전자는 다양한 로봇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로봇 사업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LG전자가 최근 구축한 로봇 포트롤리오는 가정용, 공공·상업용, 산업용, 웨어러블 등 4개의 축으로 구성됐으며 이와 함께 사내조직과 인력에도 확대되고 있다.

류혜정 LG전자 H&A스마트솔루션사업담당 전무는 "20년 가까이 로봇 개발 역량을 축적해온 로보티즈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로봇제품군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류혜정 LG전자 H&A스마트솔루션사업담당 전무(왼쪽)와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가 자율주행모듈 공동개발 협약식후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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