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4일까지 전국 21개 국립공원에서 144개 문화행사 열린다

자연을 무대로 하는 국립공원 숲 속 작은 음악회. 사진=국립공원관리공단

[일간투데이 홍정민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다음달 4일까지 ‘국립공원 가을 주간’으로 정해 탐방문화행사를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해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정부에서 시행하는 ‘여행주간’ 기간에 맞춰 ‘국립공원 주간’을 운영하고 있다. 

가을 ‘국립공원 주간’은 전국 21개 국립공원에서 일제히 진행되며 문화공연, 사진전시회, 국립공원장터, 생태관광, 체험부스 등 5개 분야에 걸쳐 144개 탐방문화행사를 선보인다.

이번 행사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지리산 달궁자동차야영장 퓨전 마당극 ▲내장산 쌍계루에서 시서화 낭송회 ▲속리산 세조길에서 클래식 여행 ▲오대산 전나무숲길, 선재길 일원에서 에티켓 축제 등이 열린다.

체험부스에서는 가을 단풍철 탐방 정보를 쉽게 알려주고 공원관리에 쓰이는 첨단 드론(무인비행기)를 직접 만져보고 체험할 수 있는 ‘코리안 드론 페스티벌’ 이벤트도 참여할 수 있다.

특별 프로그램으로는 오색 단풍과 함께 걸으며 국립공원 구석구석에 숨겨진 가을 매력을 발견할 수 있는 명품길 걷기 행사도 마련된다. 특히 지리산의 대원사 계곡길 걷기, 속리산 세조길의 세조를 찾아라 등 국립공원 가을 명품길과 함께 재밌는 추억을 선사해줄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돼 있다.

김영래 국립공원관리공단 탐방복지처장은 “국립공원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체험프로그램에 많은 탐방객들이 참여하길 기대한다”며 “오색단풍이 물드는 아름다운 국립공원에서 탐방객들이 가을 추억을 많이 남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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