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협, 간담회서 발전소·국책프로젝트 참여 희망

 대한건설협회(회장 권홍사, 이하 건협)는 25일 우즈베키스탄 수도인 타쉬켄트市와 타쉬켄트 시내 건설 투자 등에 관련해 심도 있는 논의를 가졌다.

권홍사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 8층 회의실에서 리치코프 블라디미르(Lichikov Vladimir) 우즈베키스탄 타쉬켄트市 건설부시장과 간담회를 갖고 타쉬켄트市가 추진 중인 에너지 개발 프로젝트의 일환인 발전소 건설과 도로 건설 및 관광지 개발 등 각종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양측의 견해를 주고받았다.

▲ 권홍사 회장(오른쪽)이 리치코프 블라디미르 타쉬켄트市 건설 부시장(왼쪽)과 타쉬켄트市의 건설 프로젝트에 대해 견해를 나누고 있다.

블리디미르 부시장은 이 자리에서 “현재 타쉬켄트市에서는 에너지 개발, 관광지 개발 등 9개의 각종 프로젝트가 활발하게 진행 중”이라며 “이러한 건설 프로젝트에 한국 건설 업체들이 적극 투자해 주기를 희망한다”고 당부했다.

권 회장은 이와 관련, “우즈베키스탄은 중앙아시아를 대표하는 나라이며 성장 가능성이 가장 큰 곳이기도 하다”고 밝힌 뒤 “수도인 타쉬켄트市 개발 프로젝트에 한국 건설업체의 진출이 원활하도록 우즈벡 정부와 시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우즈베키스탄은 최근 타쉬켄트를 중심으로 대형 건설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으며 건설시장 규모는 24억달러(2008년 기준)에 달하는 신흥 유망시장이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