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카메라모듈 전문 (주)엠씨넥스

[일간투데이 김영호 기자] 카메라모듈 전문 ㈜엠씨넥스는 무상증자 결정 소식을 전하며 현재 상장돼 있는 보통주 919만6천390주에 새롭게 배정되는 459만8천195주를 더해 무상증자 이후 1천379만4천585주로 상장주식이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엠씨넥스는 보통주, 우선주 1주당 0.5주를 새로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하며 이를 지난 10일 공시했다.

이번 무상증자를 통해 엠시넥스는 주식수가 증가해 원활한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현재 적은 유통주식수로 인해 작은 거래량이 주가에 영향을 크게 미치는데 침체된 시장에서 유동주식수를 증가시켜 주가 거래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엠씨넥스에서 무상증자를 결정한 것이다.

이는 지난 몇년 동안 지속적으로 매출은 성장했으나 그에 비해 적었던 자본금 규모를 벗어날 수 있게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엠씨넥스는 지난 몇 년간의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2017년 말 350억 규모의 투자를 받으며 재무구조를 개선했고 지속적인 수익성개선을 통해 2018년 반기보고서 기준 매출액 3천184억과 영업이익 142억(이익률 4.45%)를 기록하며 지속적인 실적 상승을 보여줬다. 시장에서는 하반기에도 엠씨넥스의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17년 말 350억을 투자한 투자자 측에서는 “어려운 대외환경 속에서 엠씨넥스의 실적개선이 기대되고 있다”며 “보호예수 종료기간이 다가오고 있지만, 회사실적 개선 상황에 비해 대외적인 환경요소들로 엠씨넥스의 회사가치가 시장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고 생각돼 회사의 가치가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홍보 및 IR활동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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