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정우교 기자] 11일 오후 2시 제주 서귀포 앞바다에서는 '2018 대한민국 해군 국제관함식'이 펼쳐졌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외 함정 41척과 항공기 24대가 참여하는 큰 행사지만, 제주해군기지 정문 앞에서는 관함식을 반대하는 시민들이 피켓시위를 합니다.

관함식이란 무엇일까요?
국가 통치권자가 자국 군함의 전투태세와 장병들의 군기를 검열하는 해상 사열을 말합니다. 1346년 영국 국왕 에드워드 3세가 주관한 함대의 전투태세를 직접 검열한 것이 시초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후 1897년 영국 빅토리아 여왕 즉위 60주년에 대대적 행사로 발전했습니다.

관함식 반대공동행동은 왜 반대할까요?
강정마을 기지반대주민회와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2018 국제관함식 반대 평화의섬 제주 지키기 공동행동'(이하 관함식 반대 공동행동)측은 관함식이 남북평화시대에 역행하는 군사력 과시와 제주기지 완공을 못 박으려는 선전장에 불과하다고 주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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