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현장서 1억4천만 인시 무재해 …대기록 진행 중

▲ 포레스트 우즈 콘도미니엄 조감도. 자료=쌍용건설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쌍용건설이 최근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열린 '영국 왕립 재해 예방기관(RoSPA) 안전보건 시상식'에서 싱가포르에서 시공 중인 포레스트 우즈 콘도미니엄 현장이 최고상인 금상(Gold Award)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로스파 어워드는 영국 왕립 재해 예방기관이 전 세계 산업 현장(전 업종)을 대상으로 안전보건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시공사에 수여하는 세계적 권위의 상이다.

쌍용건설은 국내 건설사 중 유일하게 지난 2014년 싱가포르 마리나 해안고속도로 현장과 2015년 싱가포르 도심 지하철 2단계 921공구 현장이 Gold Award를 5년 연속 수상했다. 지난 2008년 이후 11년 연속 로스파 어워드 수상으로 누적 수상 횟수는 22회에 달한다.

포레스트 우즈 콘도미니엄 건설 현장. 사진=쌍용건설

포레스트 우즈 콘도미니엄은 싱가포르 최대 민간 발주처인 CDL(City Developments Limited)이 발주한 7개동 519세대 규모의 프로젝트로 쌍용건설이 지난 2016년 미화 8천200만 달러(한화 1천억원)에 수주해 시공 중이다.

이 현장은 지난 6월 무재해 100만 인시(인원 1명당 일한 시간) 달성에 이어 7월에는 싱가포르 노동청(Ministry of Manpower) 산하 사업장안전보건위원회로부터 국내 건설사 중 유일하게 SHARP(Safety and Health Award Recognition for Projects) Award를 받았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싱가포르에서만 6천500만 인시, 전 세계 현장에서 약 1억4천만 인시 무재해를 이어가는 등 세계 무재해 기록을 새롭게 쓰고 있다"며 "차별화된 시공능력 외에도 뛰어난 안전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해외건설 강자 자리를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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