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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대리점 업체들, 협의회 만들어 이통사 공동 대응 모색KT대리점협의회, 국회서 창립 총회 개최…LG유플러스 창립 이어 SKT도 창립식 예정
"KT-대리점 불공정 거래 관행 개선 주력…KT와 동반성장·일자리 창출 협력 다짐"
   
▲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KMDA) 산하 '전국KT대리점협의회'는 1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창립 선포식을 갖고 대외 활동을 본격화했다. 배효주 전국KT대리점협의회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이욱신 기자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KT대리점협의회가 공식 출범했다. 지난 6월 LG유플러스 대리점협의회가 창립한 데 이어 오는 16일에는 SK텔레콤 대리점협의회가 창립할 예정이다. KT와 대리점 업체간의 불공정 거래 관행을 개선하는데 주력하는 한편 일자리 창출과 동반 성장, 대정부·대정치권 영향력 강화를 위해 KT와의 협력도 다짐했다.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KMDA) 산하 '전국KT대리점협의회'는 1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창립 선포식을 갖고 대외 활동을 본격화했다. 초대 회장으로는 KT노동조합 위원장 출신인 배효주 KMDA 부회장이 추대됐다. 

KT대리점협의회는 KT 대리점주가 주체가 돼 이동통신 유통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고 올바른 유통문화를 이룩해 소비자 보호, 대리점 업체의 권익 향상, 국민경제의 균형 발전에 기여해 나간다고 창립 취지를 밝혔다. 현재 160개사가 소속돼 있으며 연말까지 300개사 가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배효주 회장은 창립 축사를 통해 "단통법 시행과 스마트폰 고사양화로 인한 교체 수요 감소로 연간 2천만대에서 1천500만대로 휴대폰 판매량이 급감했다"며 "이런 상황에서 대리점 업체 시장점유율은 이전 85%에서 55%로 하락한 반면 이통대기업의 자회사 점유율은 50% 가까이 상승하면서 이통대리점 업계는 유례없는 위기에 있다"고 현황을 소개했다.

이어 "KT대리점협의회는 KT와 대리점간 불공정 거래 관행을 개선해 공정한 시장질서를 확립하는데 앞장 서겠다"며 "KT와 대리점간 상생 어젠다를 발굴, 국가적 화두인 일자리 창출과 동반성장을 선도함과 동시에 정부와 정치권에서 합리적인 규제 제도를 마련하는데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박광온 의원(더불어민주당·수원 영통)은 축사를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 통신시장의 발전을 위해 노력한 대리점협의회 회원들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통신서비스 소비자인 국민, 이동통신사업자, 유통대리점 등 어느 누구도 손해를 보지 않고 모두가 윈윈할 수 있도록 앞으로 법과 정책을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연학 서강대 기술경영대학원 교수(통신정책연구소장·전 KT 고객운영총괄 부사장)은 "KT대리점협의회 출범으로 그동안 소외됐던 대리점 업체들의 목소리가 이통사와 정부, 정치권에 보다 잘 전달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배상용 LG유플러스 대리점협의회장은 "통신 대리점 업체가 활성화된 지 20여년만에 대리점협의회를 만들어야 할 정도로 대리점 업체들 사정은 벼랑 끝에 몰려 있다"며 "앞으로 이동통신협의회를 주축으로 이통3사 대리점협의회들이 연대해 이통사에 공동 대응하면서 상생의 길을 찾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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