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한국 특허 출원건수, 미국·중국 5분의 1 수준"
이상민 의원, "인원수 위주 형식 교육 아닌 실질적 프로그램 마련해야"
이 의원은 "세계 각국은 블록체인 기술의 성장 잠재력을 고려해 금융·물류·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 접목을 시도하고 기술개발을 적극 추진 중이다"며 "미국·중국·영국 등 주요국은 블록체인 분야에 우수인력을 양성하고 산업 현장에 공급함으로써 선순환 생태계 구축 노력 중이다"고 지적했다. 올해 1월 특허청 발표에 따르면 블록체인 특허출원은 ▲미국 497건 ▲중국 472건 ▲한국 99건 ▲일본 36건 순으로 우리나라는 미국·중국에 비해 양적으로 크게 못 미침을 알 수 있다.
이어 "이에 반해 국내는 블록체인 기술인력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만큼 블록체인 업계의 구인경쟁이 치열하며 인력난이 매우 심각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급속도로 발전하는 블록체인기술은 ICT(정보통신기술) 뿐만 아니라 모든 미래 산업에 근본적 영향을 미쳐 국가 경쟁력을 판가름할 중요한 기술인만큼 국내 불록체인 양성 교육이 인원수 위주의 형식적인 교육이 아닌 기업이 실질적으로 필요한 심도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블록체인 산업에서 국내 기업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조속한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이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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