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VR촬영, 3D모델링, 모바일검측앱 등 건설현장 투입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일간투데이 홍정민 기자] 한라가 4차산업 핵심기술을 기반으로 한 신기술 개발을 완료해 건설현장에 시범 적용하고 있다.

한라는 '드론VR(가상현실)촬영 공정관리', '드론측량 3D현장관리', '모바일검측앱' 등 등을 도입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4일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와 LH공사가 주관한 '드론웍스데이(Drone Works Day)'에 한라가 건설사로는 유일하게 초청을 받아 관련 IT신기술을 소개했다.

당시 소개했던 '드론VR촬영 공정관리'는 현장 상공에서 드론으로 360도 파노라마 촬영을 하고 촬영정보를 공유해 보다 편리하게 공정을 관리하는 기술이다.

'드론측량 3D현장관리'는 드론으로 항공사진 촬영 후 프로그램으로 현장현황을 3D로 모델링해 현장 직원들이 시공계획을 수립하고 토공량을 효율적으로 분석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모바일검측앱'은 현장검측 및 관련 업무를 편리하게 하기 위해 모바일과 AR(증강현실)기술을 활용해 자사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모바일 앱이다.

한라 관계자는 "최신 IT기술을 실무에 적용하기 위한 주관팀(IT신기술개발팀)을 구성했다"며 "현재 개발을 완료한 IT기술은 물론 IoT(사물인터넷) 센서를 활용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근로자위치관리시스템 등 다양한 솔루션을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 원가 및 생산성을 혁신하고 향후 이를 신사업 아이템으로 확대·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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