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게임 '모스랜드 더 시티', 내년 하반기 공식 선보인다

▲ 사진=모스랜드
[일간투데이 홍정민 기자] 블록체인 게임 개발업체 모스랜드는 가상 건물 경매 서비스 '모스랜드 더 옥션'이 지난 15일 출시됐다고 밝혔다.

모스랜드 더 옥션은 내년 하반기 출시될 게임 '모스랜드 더 시티'에서 거래될 전 세계 주요 건물들을 경매로 판매해 이용자들이 미리 선점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다.

증강현실(AR) 기술을 이용한 모바일 모노폴리 게임인 모스랜드 더 시티는 이용자가 게임 공간 안에서 실제 주변에 위치한 건물을 볼 수 있으며 플레이를 통해 해당 자산을 가상으로 얻을 수 있다. 또한 P2P 광고 및 AR 악세서리를 부착해 건물의 가치를 높일 수 있다.

모스랜드 더 옥션에서는 게임 출시 전 매주 3회 새로운 랜드마크가 경매로 올라온다. 전 세계 총 250개의 건물이 판매되며 지난 15일 시작한 첫 경매로 '광화문'과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등이 매물로 나왔다.

사용자들은 암호화폐 '모스코인(MOC)'으로 경매에 참여할 수 있으며 모든 참여자들은 경매에 참여만 해도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낙찰자는 낙찰된 금액의 일정 부분을 돌려받으며 입찰에 참여했지만 성공하지 못한 이용자들은 나머지를 입찰 금액에 비례해 인센티브를 받는다.

손우람 모스랜드 대표는 "오랜 준비 끝에 모스랜드의 첫 서비스를 전격 출시하게 되어 무척 기쁘다"며 "경매 참여자분들을 위한 다양한 혜택과 이벤트가 마련돼 있으니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모스랜드 더 옥션은 두나무의 자회사인 루트원에서 개발한 암호화폐 지갑 '비트베리'를 사용하는 첫 번째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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