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 디자이너 브랜드 'MOHO'와 콜라보레이션해 디자인 돼

▲ 동대문디자인프라자 어울림 광장 입구에 설치된 로봇카페 비트(b;eat). 사진=달콤커피
[일간투데이 홍정민 기자] 16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19 S/S 헤라 서울패션위크' 현장에 무인로봇카페 '비트(b;eat)'가 나타났다.

결제전문기업 다날이 운영하는 커피전문브랜드 달콤커피는 2019 S/S 헤라 서울패션위크 현장에 로봇카페 비트를 설치해 관람객에게 무료로 음료를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무인 로봇카페 비트는 로봇바리스타가 커피와 음료 등의 메뉴를 직접 제조, 보관, 폐기까지 처리하는 미래지향적인 스타일의 카페다.

스마트폰에 설치된 앱을 이용해 미리 커피를 주문해 매장에 가서 받을 수 있고 커피를 받기까지 예상 시간도 확인가능하다.

로봇바리스타는 인간의 팔처럼 다관절로 구성돼 넓은 작동 범위와 자유로운 움직임으로 커피를 만든다. 커피 한 잔을 제조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약 1분으로 속도가 매우 빠른 것으로 알려졌다. 아메리카노부터 카페라떼, 카푸치노, 바닐라라떼까지 다양한 종류의 커피를 만들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비트는 서울패션위크에서 기존의 패션 틀을 벗어나 새로운 시도를 펼치는 디자이너 브랜드 'MOHO'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디자인됐으며 행사장 어울림 광장 입구에 설치됐다.

강영석 달콤커피 본부장은 "로봇카페 비트가 MOHO와 콜라보를 통해 기계공학과 예술이 결합돼 움직이는 키네틱 아트를 선보이고 무료 음료를 제공하는 등 다채로운 행사와 참여 이벤트를 통해 관람객들이 함께 체험하고 즐기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달콤커피는 이번 2019 S/S 헤라 서울패션위크의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행사기간 동안 비트 앱에 가입하는 관람객에게 아메리카노를 무료로 현장에서 제공한다. 앱 가입과 함께 비트 인증샷을 SNS에 올리면 달콤커피 아메리카노 쿠폰 등 무료 음료 쿠폰도 함께 증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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