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까지 280여명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팀 발굴, 중국서 활동 중

▲ 한국전파진흥協, 중국 현지 크리에이터와 1인 미디어 공동제작. 포스터=한국전파진흥협회.
[일간투데이 김승섭 기자] 한국전파진흥협회(이하 RAPA)는 급성장하고 있는 1인 미디어 시장의 활성화와 국내 크리에이터의 해외 진출 발판 마련을 위해 거대 시장인 중국의 현지 크리에이터와 공동제작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RAPA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의 방송통신발전기금으로 국내 웹·모바일 동영상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MCN산업의 활성화와, 성장 가능성 있는 신인 1인 크리에이터를 발굴하는 지원업무를 지난 2015년부터 수행하고 있다.

MCN 지원사업을 통해 모두 285팀의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팀이 발굴됐고 현재 유튜브를 비롯한 다양한 인터넷 플랫폼은 물론, 지상파와 케이블 방송 등 기존 방송미디어 채널까지 진출해 활동 중이다.

이번 국제 공동제작은 초기 성장 중인 국내 1인 크리에이터의 경쟁력 강화와 해외 진출 기반 마련을 위해 약 2조 위안(약 326조 500억원) 규모의 왕홍경제(網紅經濟)가 성장하고 있는 중국 1인 크리에이터와의 공동 콘텐츠를 제작, 중국 현지 주요 동영상 플랫폼인 비리비리 (bilibili, 哔哩哔哩), 시나 웨이보 (Sina Weibo, 新浪微博), 더우인(TikTok, 抖音)에 방영을 통해 신규시장 진출 가능성을 점검할 예정이다.

참가자격은 웹・모바일 동영상 플랫폼에 개인 채널을 운영하고 5천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1인 크리에이터면 2인 1조로 누구나 지원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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