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오와스시
[일간투데이 김영호 기자] 소확행, 일본의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가 1990년대에 수필집을 통해서 언급한 신조어이다. 장기불황이 지속되고 있는 2018년 한국의 경제상황에 다시 대두된 키워드가 바로 소확행이라는 단어다.

‘소확행’이란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이라는 뜻의 줄임말로, 여행이나 쇼핑, 외식 등으로 삶에 지친 자신에게 주는 일종의 보상인 것이다. 이러한 소확행의 흐름이 최근에는 외식업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맛집을 찾아다니며 소소한 행복을 느끼고 이를 SNS 등을 통해 나누는 현상인 것이다.

최근 외식 창업업계에서는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상품을 선보이고 있는데, 그중에 눈에 띄는 업체가 ‘오와스시’라는 초밥 프랜차이즈이다. 오와스시는 노량진 수산시장의 큰손으로 통하는 윤정환 대표가 오픈한 활어초밥전문점으로 성공창업을 한 후 입소문을 타고 17호점까지 오픈을 한 케이스이다.

근래에는 초밥전문점들이 많아지면서 대중적인 메뉴로 인식되고 있지만 오와스시 윤정환 대표가 용인 어정점을 오픈할 당시만해도 초밥은 미식가들이나 즐겨먹는 고급음식으로 인식되던 때에 오와스시에서는 싱싱한 활어를 보다 저렴한 가격에 공급해 가성비를 높였을뿐만 아니라 빅사이즈 초밥과 롤을 제공하면서 고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아 전 연령층에서 사랑받는 브랜드로 자리메김했다.

오와스시 관계자에 의하면 최근 출시한 커플세트 메뉴 또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하면서 그 이유로 다양한 메뉴를 저렴한 가격으로 맛보게되니 고객 만족도가 올라간 것이라고 분석을 하면서 소확행의 트랜드에 맞춘 것이 주효했다고 전했다.

또한 오와스시는 본사와 가맹점이 상생하는 방식으로 가맹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전하면서 오와스시 활어초밥전문점 창업은 안정적인 외식 창업의 길을 열어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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