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연빌딩'·'쌍문동 단독주택' 대상 영예

▲ 1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3회 그린리모델링 우수사례 공모전' 시상식을 마치고 한학우 LH 그린리모델링센터장(사진 가운데)이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H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지난 1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그린리모델링의 저변확대를 위한 '제3회 그린리모델링 우수사례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공모전은 그린리모델링 사업자가 건축에 직접 참여해 그린리모델링 기법을 적용한 건축물을 대상으로 모범사례를 발굴·선정하고 그린리모델링의 저변확대를 위해 참여기업 육성을 지원하는 건축문화 행사다.

지난 5월 실시한 공모전에는 총 10건이 접수됐으며 이 중 서면평가와 현지평가를 거쳐 비주거부문 4건, 주거부문 3건 등 총 7건의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청연빌딩'을 출품한 친환경계획그룹 청연과 '쌍문동 단독주택'을 선보인 디자인이유건축사사무소가 각각 비주거부문과 주거부문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구수성구청 서측별관'의 삼우씨엠건축사사무소와 '꿈꾸는 곳'의 영성씨앤디가 각각 비주거부문과 주거부문에서 금상으로 선정됐다.

비주거부문 대상인 청연빌딩은 에너지 성능개선을 위해 지붕, 외벽 단열을 강화하고, 고기밀 창호 등 적용으로 에너지 절감률을 68% 이상 개선했다. 또 신재생에너지 및 고효율기기 등 다양한 그린리모델링 기술요소를 적용해 에너지효율등급 최고등급 1++, 녹색건축 최우수등급, 제로에너지건축물 5등급을 모두 취득했다.

주거부문 대상인 쌍문동주택은 준공 후 30년이 지난 노후건축물로 창호, 단열보강 등 그린리모델링을 통해 에너지 절감률을 45% 이상 높이고 실내·외마감재 교체로 건물 외관과 노후환경을 크게 개선했다.

수상작은 오는 20일까지 코엑스 전시홀 B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공모전을 통해 에너지 절감 및 국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그린리모델링 사업의 기술보급 및 저변확대가 실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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