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통상적인 절차, 합당한 소명할 것"
또한 성명을 통해 "우리는 이 화재의 원인을 알아야 한다", "차량 소유자는 자동차가 안전한지 알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위원회 위원장인 존 튠 상원의원이 서명한 서한에는 "청문회에서는 차량 화재 위험을 야기할 수 있는 결함을 확인하고 대응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명시돼 있다.
이번 청문회는 지난 6월 비영리 단체인 CAS(Center for Auto Safety)가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이하 NHTSA)에 현대‧기아차 화재 결함 관련 리콜을 청원하면서 시작됐다. 대상차량은 2011~2014년 만들어진 기아 옵티마와 쏘렌토, 현대 소나타와 산타패 등이라고 로이터는 밝혔다.
이에 대해 NHTSA은 지난 8일 청원서에서 화재의 대부분이 '엔진 고장과 관련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조사를 진행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출석에 대해 통상적인 절차로 이해하고 절차에 따라 합당한 소명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우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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