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기흥사업장 CO2 누출참사 재발방지 대책 마련 및 공영개발 촉구 다짐
[일간투데이 정우교 기자] 그동안 제기됐던 부적절한 의혹으로 신체검증을 받아 해소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CO2 누출 참사 재발방지대책 마련을 비롯 과감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어 "반복되는 비극의 씨앗을 뿌리뽑기 위해 삼성전자에 할 수 있는 모든 법적, 행정적 조치를 취하겠다"면서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위협하는 행위에 관용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18일 동두천시 동양대학교에서 열린 '경기도민의 날' 첫 행사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는 이 지사를 비롯 시장‧군수, 국회의원, 도의원, 시‧군의원, 전직 도지사 등 1천500여명이 참여했다. 경기도는 '경기'라는 명칭이 시작된 1018년(고려 현종 9년)을 뜻하는 10월 18일을 '경기도민의 날'로 지정하고 지난해 12월 '경기도 도민의 날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이날 기념행사는 '경기도민헌장 낭독', '경기도민상 시상', '경기균형발전 비전 선포', '평화천년 기원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지사는 이날 기념사를 통해 "경기도는 현재 남북경제협력 전초기지, 4차산업혁명 신산업 중심지, 천혜의 자원보고 DMZ 활용, 동북아 물류중심 허브로 도약 등 새로운 천년의 과제를 준비하는 시기에 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정과 복지, 평화를 기본철학으로 새로운 경기도, 새로운 천년을 도민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언급했다.
앞서 16일 연현마을 학부모 모임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은 이 지사는 앞으로 안양시, 입주민 등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조율해 신속하고 성공적인 공영개발을 약속한 바 있다.
정우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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