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파업(사진=SBS 캡쳐)

[일간투데이 이영두 기자] 택시파업의 피해를 줄이고자 지하철공사가 특단의 조치를 취했다.

18일 카카오 카풀 서비스 시행에 반발한 택시업계의 파업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하철공사가 경인선, 경원·경부선, 안산선 지하철 운행을 연장한다고 알렸다.

지하철공사는 “2018년 10월 18일 수도권 택시파업에 따른 이용 고객 불편해소를 위해 임시전동열차를 운행한다”라고 밝히며 택시파업의 피해를 줄이고자 했다.

이에 따라 경인선은 인천역 도착 막차 운행을 1시 24분까지, 구로역 도착 막차 운행을 1시 31분까지 연장한다. 경원·경부선은 구로역과 광운대역 막차 시간을 각각 1시 22분과 1시 20분으로 조정했다. 또한 안산선의 경우 안산역 도착 막차 시간은 1시 12분이다.

한편 이날 택시파업을 선언하고 ‘택시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에 참여한 택시는 총 7만여 대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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