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근 의원 조사, 100명 중 35명은 재범

▲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인재근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도봉갑) 사진=연합뉴스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인재근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도봉갑)은 청소년(14세~18세)들이 각종 범죄로 매년 7만 명 이상 검거되고 있어 청소년 범죄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범정부 차원의 실효성 있는 대책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22일 말했다.

인 위원장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청소년 범죄 검거 인원’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4년~2018년 8월) 범죄행위로 검거된 청소년은 2014년 7만8천794명, 2015년 8만321명, 2016년 7만6천356명, 2017년 7만2천752명, 2018년 8월 현재 4만4천685명 등 총 35만2천908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207명의 청소년이 범죄행위로 검거됐다.

지방청별 범죄소년 검거인원을 살펴보면, 경기남부 7만6천339명, 서울 6만785명, 부산 3만1천390명, 인천 2만 3천471명, 대구 1만8천376명, 경남 1만7천455명, 충남 1만5천232명, 경북 1만4천350명, 광주 1만3천6명, 경기북부 1만2천471명, 대전 1만2천289명, 전북 1만1천963명, 전남 1만957명, 충북 1만932명, 강원 1만228명, 울산 9천21명, 제주 4천604명, 기타 39명 순이다.

인 의원은 “계속되는 청소년 범죄는 우리 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큰 과제”라며 “청소년들의 범죄를 일탈로만 안타깝게 바라보고 처벌하기 보다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춘 범정부 차원의 예방대책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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