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GS칼텍스

[일간투데이 김영호 기자] “임직원 간에 격의없는 소통과 스킨십을 강화해 회사와 자신의 발전을 위해 실제로 중요한 일이 무엇인지를 자유롭게 논의해 주길 바랍니다. 그리고, 이러한 노력들이 어떻게 해야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를 항상 고민하며, 그 결과를 반드시 실천에 옮기는 문화를 만들어 주길 기대합니다.” 평소 허진수 회장이 임직원들에게 자주 당부하는 말이다.

GS칼텍스는 지속 성장할 수 있는 조직경쟁력의 가장 중요한 원천으로 인재를 꼽는다. 이를 위해 임직원들의 활발한 소통을 통한 능력 향상과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다양한 복리후생 제도를 통해 구성원의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있다.

▲원활환 임직원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활동
GS칼텍스는 임직원들의 자유로운 대화 및 교류를 장려하고 부서 간 보다 손쉽게 협업할 수 있도록 2015년 4월 역삼동 GS타워 27층에 ‘개방(Open)’과 ‘유연성(Flexibility)’을 콘셉트로 한 ‘열린 소통 공간’을 마련, 사내공모를 통해 ‘지음(知音)’으로 이름을 붙였다.

GS칼텍스 지음은 공감과 소통을 통해 구성원들이 서로 진정으로 알아주는 친구인 지음(知音)이 되길 바라는 의미와 함께 GSC 구성원을 이어주는 소통의 공간, GS칼텍스만의 새로운 아이디어를 지어내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GS칼텍스의 열린 소통 공간은 기존의 지식사랑방에 카페 라운지 개념을 융합한 오픈된 공간과 행사 등을 진행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으로 구성됐다.

오픈된 공간에서는 바쁜 업무 속 휴식이 필요할 때 음료를 즐기며 짧은 휴식을 취하거나, 구성원들 간에 삼삼오오 자유롭게 교류하는 등 재충전과 타부서와의 업무 협조나 교류의 장소로 활용할 수 있다. 다목적 공간은 부서간 협업, 편안한 분위기에서의 아이디어 논의, 프로젝트성 활동, 공식 및 비공적 조직문화 활동까지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GS칼텍스는 임직원 간 소통을 활성화 하기 위해 지음을 활용, 주기적으로 ‘지음 아카데미(Academy)’, 지음 토크(Talk)’, ‘지음 타임(TIME)’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지음 아카데미는 회사 업무 및 일상생활에 적용 가능한 비즈니스 트렌드 및 문화 관련 특강 프로그램이며, 지음 토크는 유사한 관심사를 가진 임직원들이 모여 관심 주제에 대해 학습하고 대화하는 체험 위주의 소규모 특강 프로그램이다. 지음 타임은 임직원이 본인의 지식, 경험, 관심사에 대한 자신만의 스토리와 관점을 다른 임직원들에게 소개하며 소통의 기회를 확대하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GS칼텍스는 임직원 상호 간에 서로 지켜주면 좋은 매너를 주제로 주기적으로 ‘굿 매너스(Good Manners)’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직원들 사이에 이슈가 됐던 사항들을 추려 2015년 하반기부터 진행된 이 캠페인은 △출근 엘리베이터에서 백팩 손에 들고 타기 △공용 회의실 사용 후 정리 잘하기 △술잔 돌리기 자제하기(술 강요하지 않기) △스마트폰 사용 예절 지키기 등을 재미있는 그림으로 표현해 임직원들에게 상기시켜준다.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한 복리후생 제도 운영
GS칼텍스는 외부고객의 만족을 위해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내부고객인 임직원 및 가족의 만족을 위해서도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임직원 및 가족의 회사에 대한 만족도 및 자긍심을 높이는 것이 궁극적으로 회사의 생산성을 높이고 조직경쟁력을 강화하는 밑바탕이 될 것이라는 확신에서 비롯된 것이다.

일하고 싶은 기업, 일하기 좋은 기업 GS칼텍스의 가족 친화경영은 새로운 식구인 신입사원에서부터 시작된다. 지난 2005년부터 GS칼텍스는 입사가 결정된 신입사원의 부모님께 훌륭한 인재를 길러 회사에 보내준데 대해 축하 편지와 꽃다발을 보내 감사의 뜻을 전하고 있다.

GS칼텍스는 직원들에게 여가생활과 문화적인 삶을 통해 삶의 보람을 향유할 수 있도록 2주간의 재충전(refresh) 기회를 적극적으로 부여하고 있다. 리프레시 제도는 과거 직장인들이 주변의 부담감 때문에 본인 의사와는 달리 소극적으로 휴가를 사용하는 습관적 관습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열심히 일한 직원이라면 가족과 함께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재충전된 상태로 업무에 복귀해 그 이상의 효율을 업무에서 내주기를 기대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GS칼텍스는 국내 유명휴양지에 있는 콘도 회원권을 확보해 임직원들에게 사용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제주, 백암 등의 지역에서 임직원이 무료로 숙박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휴양소를 상시 제공하고 하계 휴가시즌에는 무료 숙박시설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GS칼텍스는 직원들의 육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서울 역삼동 본사 인근에 '지예슬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지예슬이란 이름은 사내 공모를 통해 채택된 이름으로 '지혜롭고 예쁘고 슬기롭게 자라나는'의 준말이다.

대지면적 약 430㎡ 규모에 2층으로 이루어진 어린이집은 어린이 60여 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최근 트렌드를 반영해 자작나무 등 친환경 목재를 주로 활용한 생태 주택으로 만들었다. 일반 주택을 증축 및 전면 리모델링 해 채광 여건이 우수하고,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마당까지 보유하고 있다. 직장보육시설 지원 전문기관인 푸르니 보육지원재단에 운영을 위탁해 아동의 발달과정을 이해하고 반영해 만 1세부터 5세까지 연령 차별화된 전인적 보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GS칼텍스 지예슬어린이집은 여성 인력이 출산과 육아 부담 때문에 휴직 또는 퇴사해 사실상 경력이 단절되는 문제를 막고, 직원들의 업무 몰입도를 증가시킴으로써 회사와 직원들이 윈윈(Win-Win)하는 우수한 사례로 인정받고 있다.

또한 지난 2007년부터 구성원들이 직장 및 가정생활에서 가지는 각종 고충을 효과적으로 해결하고 심리적으로 보다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회사가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지원하는 구성원 상담 프로그램 ‘EAP(Employee Assistance Program)’도 시행하고 있다.

구성원 상담 프로그램의 상담 주제는 ‘일(WORK)’, ‘생활(LIFE)’, ‘가족(FAMILY)’의 세 가지 영역이다. 회사업무 관련 사항과 임직원 본인의 삶뿐만 아니라 부부 및 가족관계, 자녀 인성 상담, 자녀 진로 탐색 등 가정문제까지 포함하고 있다.

GS칼텍스 구성원 상담 프로그램의 효과적인 운용은 구성원들로 하여금 심리적인 부담과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게 해 업무 몰입도와 능률을 향상시킨다. 결과적으로 회사의 성과향상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외에도 GS칼텍스는 임직원의 건강과 복리 향상을 위한 임직원과 배우자 및 직계 비속에 대한 의료비 지원, 임직원 불의의 사고에 대비하기 위한 단체보험 가입, 학자금 부담을 해소하기 위한 본인 및 자녀의 학자금 지원, 임직원 생활 안정을 위한 주택 매매 및 임차, 결혼시 일정 금액 대출 지원 등 다양한 복리후생 제도를 마련해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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