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국과 매우 대조적, 과기부 과학연구 빅데이터 공동 활용 종합 계획 마련해 놓고도....

[일간투데이 김승섭 기자] 지난 2013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원의 과학연구 빅데이터 공동 활용 종합 계획이 수립됐지만 일원화된 연구비 통계 및 집행 홈페이지 구축, 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NTIS)재정비수준에 머물러 있어 내실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송희경 자유한국당 의원은 23일 "우리나라의 실정은 선진국과 매우 대조적이며, 과학기술의 소프트웨어의 활용을 촉진하는 전담 조직조차 없는 실정"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송 의원은 "국내 연구 문화가 소프트웨어의 협업보다 연구원이 SW 자체 개발하거나 규격만을 지정해 위탁하는 형태가 대부분"이라며 "해외에서는 R&D혁신에 소프트웨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과학기술의 SW 활용 촉진시킬 전담 조직을 마련하고, 국가 R&D과제의 수행 단계별로 소프트웨어 산출물을 공개하도록 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면서 과기정통부의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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