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이블록체인캐피탈, 주요투자자로 참여한 해외 블록체인 프로젝트는 코봇 플랫폼이 최초

▲ 코봇랩스와 오케이블록체인캐피탈 투자유치 이미지. 제공=코봇
[일간투데이 김승섭 기자] 암호화폐 시장에서 알고리즘 거래문화를 이끌고 있는 코봇(Korbot)이 '오케이블록체인캐피탈(OK Blockchain Capital)'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코봇 플랫폼의 개발사 코봇랩스(Korbot Labs)는 세계 최대규모 암호화폐 거래소 오케이이엑스(OKEx)의 블록체인 벤쳐캐피탈(VC) 겸 엑셀러레이터인 오케이블록체인캐피탈과 파트너쉽을 맺고 투자유치까지 성공했다고 이날 전했다.

오케이블록체인캐피탈이 주요투자자(First Leading Inves-tor)로 참여한 해외 블록체인 프로젝트는 코봇 플랫폼이 최초다.

함정수 코봇랩스 대표는 "오케이블록체인캐피탈과는 암호화폐 시장의 성장이라는 관점에서 바라보는 곳이 같아 이야기가 통했다"며 "오케이그룹이 축적한 블록체인 연구와 네트워크 인프라를 바탕으로 코봇이 전세계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장하는데 추진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코봇랩스 홍콩법인 왕건일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누구나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알고리즘 솔루션을 제공하는 일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가치 있는 서비스를 통해 기관투자자와 개인투자자 모두 만족시키겠다"고 덧붙였다.

코봇 플랫폼은 암호화폐 알고리즘 거래 플랫폼으로 기관 및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알고리즘 거래 서비스를 제공한다.

코봇은 3년 안에 암호화폐 시장 내 자동거래 비중이 90% 이상으로 올라갈 것이라고 전망하며 우수한 거래 알고리즘을 제공해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코봇 플랫폼을 통해 기존에 다가가기 어려웠던 알고리즘 투자를 일반인 수준에서도 가능하게 하고, 365일 24시간동안 급변하는 시장에서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한편 오케이블록체인캐피탈은 오케이그룹의 벤처캐피탈로 지난해 출범해 바이트(Vite), 이오스(EOS), 에어블록(Airbloc) 등에 투자하면서 이름을 알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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