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한 자산건정성·포트폴리오 다변화 주효

▲ 사진=IBK저축은행
[일간투데이 최유진 기자] IBK저축은행이 한국신용평가로부터 업계 최고 수준의 기업 신용등급 'A/안정적'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올 하반기부터 퇴직연금 상품 내 저축은행 정기예금 운용이 가능해짐에 따라 사업 참여 준비를 위해 기업 신용평가를 신청한 결과다.

한국신용평가는 IBK저축은행이 과거 부실 저축은행에서 인수했던 부실 자산을 정리해 우수한 자산 건전성을 갖추게 됐고 IBK금융그룹 내 대표적인 서민금융회사로서 다변화된 대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주요 평가요인으로 꼽았다.

이와 함께 지속적인 경비 절감 노력과 자산 건전성 제고 노력에 힘입어 고금리 대출을 취급하지 않음에도 양호한 수익성을 보유하고 있는 점, 유사시 모행인 IBK기업은행의 지원 가능성 등을 감안해 업계 최고 수준의 기업 신용등급 'A/안정적'을 부여했다.

퇴직연금 내 원리금 보장상품 제공 금융기관의 필수요건은 신용등급 BBB 이상이다. 이번 평가를 통해 필수요건을 훨씬 상회하는 A등급을 획득하게 된 IBK저축은행은 향후 시중은행과 증권 등 국내 주요 금융사들과의 제휴를 통해 원활한 운용자금 조달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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