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엑스메이크업, '2018 오송 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에서 첫 공개
자연스러운 3D 색조, 질감 렌더링 기술, 정확하고 빠른 촬영으로 실시간 화장 시뮬레이션 가능

▲ '2018 오송 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현장에 공개된 에프엑스메이크업 사용 모습. 사진=에프엑스기어
[일간투데이 홍정민 기자] 에프엑스기어는 가상 메이크업 솔루션 '에프엑스메이크업(FXMakeup)'을 지난 23일부터 5일간 충청북도 충북 청주시 오송역 일원에서 열리는 '2018 오송 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현장에서 최초로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에프엑스메이크업은 실시간으로 사용자의 얼굴을 촬영한 뒤 증강현실(AR) 기술을 통해 가상으로 화장을 입혀주는 솔루션이다.

3D 렌더링 기술을 사용한 이 솔루션은 화장품 제품을 RGB(red-green-blue) 색상으로 실제 피부에 도포됐을 때의 발색으로 정확히 표현할 수 있다. 글로시, 매트, 글리터 등 다양한 질감과 두께감을 얼굴의 움직임과 표면 굴곡에 따라 나타낼 수 있어 보다 섬세한 메이크업이 가능하다. 메이크업 분위기에 따라 색감, 채도, 명도, 대비 등을 조절하고 비네팅 효과를 줄 수 있는 필터 기능도 갖췄다.

또한 에프엑스메이크업은 정교한 촬영 기술을 갖춰 얼굴 움직임을 정확히 인식한다. 눈썹, 코, 입술, 얼굴 외곽선 등 얼굴의 특징을 잡아내는 68종의 요소를 추적하며 얼굴을 상하좌우 여러 각도로 움직이고 다양한 표정을 지을 때도 안정적인 얼굴 인식이 가능하다.

가상 메이크업을 통해 소비자들은 매장에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되며 보다 다수의 사용자들에게 이러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어 뷰티 업계에서 주목을 받을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했다.

최광진 에프엑스기어 대표는 "에프엑스메이크업으로 자연스럽고 섬세한 가상 메이크업 경험을 제공해 소비자들이 간편하게 화장품 체험하고 바로 구매할 수 있는 새로운 구매 경험을 제공하고 뷰티업계에는 모바일 제품 체험 서비스를 통한 매출 증가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8 오송 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는 올해는 총 235개 기업과 1천여 명의 바이어가 참가했다. 에프엑스기어는 에프엑스메이크을 비롯해 3D 가상피팅 솔루션 '에프엑스미러(FXMirror)'와 가상현실 'NOON VR PRO' 헤드셋을 현장에 설치해 방문객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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