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경제지 '레제코'에서 발표
80.3%로 최고 점수 기록

▲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eCAC40'을 수상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EU 집행위원회의 프랑스 디지털 챔피언 질 바비네, 레제코-르파리지엥 그룹 CEO 피에르 루에트, 슈나이더 일렉트릭 프랑스 사장 크리스텔 헤이드만, 레제코(Les Echos) 편집장 뮤리엘 자소(Muriel Jasor). 사진=슈나이더 일렉트릭
[일간투데이 홍정민 기자]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프랑스 경제지 '레제코(Les Echos)'에서 지난 9일 발표한 'eCAC40' 디지털 진보 부문에서 3위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디지털 전환의 성숙도를 평가 및 시상하기 위해 마련된 eCAC40에서 80.3%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eCAC40는 EU 집행위원회에서 프랑스의 디지털 챔피언 그룹을 이끌고 있는 '질 바비네'의 방법론을 기반으로 고안됐다. 선발 대상은 디지털 문화 및 에코시스템, 기술적 전문적 수준, 외부 커뮤니케이션 및 소셜 네트워크, 보안 등 분야에서 뚜렷한 성과를 보인 기업이다.

수상자로 참석한 슈나이더 일렉트릭 프랑스의 크리스텔 헤이드만 대표는 "디지털은 더 나은 에너지 활용을 위한 핵심 요소다"라며 글로벌 기업은 디지털 혁신을 통해 여러 부서 간 협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디지털 전환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지난 2009년 사물인터넷(IoT)을 지원하는 개방형 상호운용 아키텍처이자 플랫폼인 '에코스트럭처'를 출시했다. 2011년 점차적으로 조직 전체에 클라우드 기반 관계 관리 도구를 채택했다. 그 결과 eCAC40의 '디지털 순만족도 점수' 지표는 처음부터 지금까지 27점 상승했다.

현재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2018 디지털 로드맵'을 구축, 고객 요구에 사응하고 운영 우수성 달성을 위한 디지털 전략을 통해 프로세스 표준화·개선 및 신기술 활용에 나선다. 디지털 위원회를 설립해 업계 첫 사이버 보안, 디지털 고객 경험, IoT와 같은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루는 고위 전담 조직을 갖췄다.

한편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이전에 eCAC40의 상위 10개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지난 2014년에는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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