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 길, 제자의 길’

[일간투데이 백상현 기자] (재)원주문화재단이 오는 30일 오전 10시부터 문화가 있는날 '문화재와 함께하는 작은음악회'(원주 산하에 깃든 인문의 숨결)를 진행한다.

원주문화재단에 따르면 10월 문화가 있는 주간에 진행되는 문화재와 함께하는 작은음악회는 인문학 강사(홍인희 교수)와 함께 '스승의 길, 제자의 길' 주제로 조선시대 태종의 스승이었던 운곡 원천석을 만나기 위해 태종이 지나왔던 길을 탐방하는 프로그램으로 횡성 강림면에 위치한 각림사터, 태종대, 변암과 함께 원주 행구동에 위치한 운곡 원천석 묘역 탐방과 수변공원 야외무대에서는 인문학강의와 함께 작은음악회를 진행한다.

지난 3월부터 시작된 '문화재와 함께하는 작은음악회'는 총 8회에 걸쳐 진행되며, 매월 다른 주제로 원주의 역사적 문화재 탐방과 함께 인문학강의와 작은음악회를 진행하고 있다.

인문학 강의는 '우리 산하에 인문학을 입히다'의 저자인 홍인희교수가 문화재에 대한 역사적배경과 함께 문화재에 관련된 뒷이야기까지 인문학 강의를 진행하며, 작은음악회에는 원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공연예술전문단체들이 출연해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음악연주를 들려주고 있다.

원주문화재단 관계자는 "문화재와 함께하는 작은음악회 탐방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이 쉽게 알지 못했던 많은 원주의 문화재를 알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 1회 남은 작은음악회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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