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관리 위한 선두 기업이 AR을 활용하는 방법' 보고서 발표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일간투데이 홍정민 기자] 증강현실(AR)을 활용하는 기업들이 전년대비 상당 수준의 성장률을 달성했으며 순익 또한 크게 개선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6일 PTC는 리서치 기관 애버딘 그룹과 '우수한 서비스 관리를 위해 최고 수준의 기업이 증강현실을 이용하는 방법'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발표했다.

PTC는 지난 18일 독일에서 열린 '증강현실 월드 엑스포 유럽(AWE Europe) 2018'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AR 트렌드와 함께 기업들의 도입 사례를 소개했다. 또한 사람들의 일하는 방법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제품의 제조, 판매, 운영 및 서비스 제공의 방식을 새롭게 재구성하는 증강현실의 잠재력을 설명했다.

애버딘과 PTC가 2018 AWE에서 공동 발표한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AR을 활용하는 기업의 82%와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AR을 사용하는 기업은 비사용 기업보다 고객 보유, 고객 만족도 및 전년대비 매출 향상에 훨씬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동종업계 선두 기업들은 규정 준수 및 SLA 준수를 포함한 성능 측정을 통해 경쟁업체보다 평균 25% 향상된 실적을 올렸다.

또한 최고 수준 기업 중 34%가 AR 기반 교육에 활용하고 31%는 현장 가이드에 이용하며 25%는 AR 관련된 지식을 공유하고 있다.

짐 헤플만 PTC 사장 겸 최고경영자는 "증강현실은 기술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부문 중 하나로 이를 채택하는 기업들은 상당한 수준의 사업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며 "인더스트리얼 영역의 기업들이 제품과 서비스 차별화를 위해 새로운 증강현실 역량을 활용함으로써 고객 체험을 개선하고 새로운 수익원을 발굴하는 한편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자 노력한다"고 말했다.

톰 패퀸 애버딘 그룹 애널리스트는 "PTC와 함께 발간한 이번 보고서의 분석 결과에서 볼 수 있듯 최고 수준의 기업들, 특히 제조 및 서비스 기업의 경우 증강현실에 투자함으로써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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