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대표단은 평양공동선언의 부속 합의서로 남북의 실질적인 긴장완화를 위해 ‘판문점선언 군사분야 이행합의서’를 채택하고, 남북군사공동위원회 가동해 합의서 이행실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할 것에 합의했습니다.
국방부에 따르면 지난 26일부터 27일 JSA 내 남북 모든 초소와 시설물 등에 대한 공동검증을 진행 및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이르면 다음달부터 JSA 자유왕래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은
"군사합의가 정상추진 되면 군사분계선이 없어지고, JSA 입구에서 우리 군인들과 북한 군인들이 나란히 경비하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될 것이다. 남측에 북한군 초소가, 북측에 유엔군 초소가 설치되며 왕래도 자유롭게 된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군사합의에는 관광객들의 자유왕래를 허용하고 있기때문에 우리 국민들은 군사분계선 북측지역에 있는 판문각이나 통일각도 자유롭게 갈 수 있으며, 반대로 북측 인원들도 남측의 자유의 집이나 평화의 집도 돌아볼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정우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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