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정우교 기자] 지난 19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양공동선언을 발표했습니다.
남북 대표단은 평양공동선언의 부속 합의서로 남북의 실질적인 긴장완화를 위해 ‘판문점선언 군사분야 이행합의서’를 채택하고, 남북군사공동위원회 가동해 합의서 이행실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할 것에 합의했습니다.

국방부에 따르면 지난 26일부터 27일 JSA 내 남북 모든 초소와 시설물 등에 대한 공동검증을 진행 및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이르면 다음달부터 JSA 자유왕래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은
"군사합의가 정상추진 되면 군사분계선이 없어지고, JSA 입구에서 우리 군인들과 북한 군인들이 나란히 경비하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될 것이다. 남측에 북한군 초소가, 북측에 유엔군 초소가 설치되며 왕래도 자유롭게 된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군사합의에는 관광객들의 자유왕래를 허용하고 있기때문에 우리 국민들은 군사분계선 북측지역에 있는 판문각이나 통일각도 자유롭게 갈 수 있으며, 반대로 북측 인원들도 남측의 자유의 집이나 평화의 집도 돌아볼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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