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대한 동영상 콘텐츠와 AWS 만나 맞춤화 서비스 제공 기대
글로벌 인프라 통해 에듀테크 서비스의 해외 시장 진출 모색

▲ 구본준 에스티유니타스 최고기술책임자(왼쪽)와 빈센트 콰(Vincent Quah) AWS 아태지역 교육·연구·의료·비영리 조직 부문 총괄(오른쪽)이 계약 체결을 기념해 에스티유니타스 본사에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에스티유니타스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국내 에듀테크 기업 에스티유니타스가 교육업계 최초로 '아마존웹서비스(AWS)'와 기업 지원(ES) 계약을 체결하고 자사 빅데이터 관리체계 혁신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AWS는 데이터 관리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와 머신러닝을 위한 주요 기능을 선보이고 있는 세계 1위 클라우드 사업자다. 국내에 진출한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 중 처음으로 정보 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을 받을 정도로 데이터 관리 및 보안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에스티유니타스는 국내 교육 업계에서 처음으로 AWS와 ES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데이터의 보안성과 안정성, 확장성을 크게 높이는 등 다양한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인터넷 강의 등 방대한 양의 동영상 콘텐츠와 학습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AWS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해 빅데이터를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이를 통해 고객들에게 맞춤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WS와의 ES는 업무상 중요한 리소스가 필요한 기업에게 제공되는 서비스다. 전문 엔지니어의 지원으로 솔루션을 계획 및 구축해 AWS 환경을 최적의 상태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해준다. 그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벤트와 제품 출시, 클라우드 이전 등을 지원해 데이터의 효율성, 가용성 및 보안성 향상에 도움을 준다.

에스티유니타스는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해외 진출에도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미국 주요 입시 브랜드인 '프린스턴 리뷰(The Princeton Review)' 인수를 통해 글로벌 교육 기업으로의 본격적인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AWS의 인프라를 활용해 자사 에듀테크 서비스의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구본준 에스티유니타스 최고기술책임자는 "AWS 도입을 통해 서비스의 보안 및 안정성을 크게 높이는 한편, 대고객 서비스 품질 향상에도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 에스티유니타스가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있어 다양한 부분에서 AWS와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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