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크로스체인 프로젝트 팔렛원 밋업

[일간투데이 김영호 기자] 분산형 크로스체인 프로젝트인 ‘팔렛원(PalletOne)’이 작은 전진과 커다란 전진(一小步与一大步)이라는 주제로 두번째 밋업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8일(일), 강남 뉴브 호텔에서 열렸다.

중국 최대 데이터센터 서비스기업인 21vianet(世纪互联)이 추진하는 프로젝트인 팔렛원은 두 번째 밋업을 통해 그동안의 성과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21vianet은 1996년 중국 최초로 설립된 데이터 센터로, 이후 나스닥에 상장됐으며 중국 정부 지분이 50% 이상이다. 1만 5천명 직원 중 170여명이 블록체인 전문가로 구성돼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

이날 개최된 밋업에서는 팔렛원의 생태계에 대한 배경 설명은 물론 이미 BTC와 ETH 어댑터를 만들어 이를 연결했다는 발표도 겸했다.

생태계에 들어온 기업으로는 기업은 디지털콜드지갑 서비스인 ELLPAL, 블록체인과 토큰경제를 연결하는 커뮤니티 플랫폼 WINDTALK, 분산식 디지털자산 파생상품거래 플랫폼 HonestNode, 기술개발커뮤니티 프로젝트인 CodingFly가 있다.

행사에서는 크로스 체인의 핵심인 블록체인간 연결에 대해서도 언급됐다. 주페이지앙 CEO는 “팔렛원은 이미 지난 9월 BTC와 ETH어댑터를 개발해 서로 연결되도록 했다”며 "어댑터는 팔렛원과 다른 체인이 서로 소통하는 매개체로 서로 다른 작동원리로 구현되는 체인간 연결을 돕는다”고 말했다.

주페이지앙은 행사 마지막에 “팔렛원 토큰인 PTN이 홍콩최대 거래소인 코인슈퍼에 상장됐다”는 소식을 전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한편, 팔렛원은 체인과 체인을 연결하는 분산식 크로스체인 프로젝트로 해시그래프 등에 활용되는 DAG와 이오스에서 사용되는 DPOS를 합친 빠른 합의속도를 특징으로 한다. 배심원 제도를 통해 10만개 이상의 토큰(PTN)을 보유한 노드를 배심원으로 해 이들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많은 사용자의 참여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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