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와 함께 공공분야 드론 조종인력 양성
다음달 6일까지 원서접수

▲ LX 관계자가 국토조사를 위해 드론 이륙을 준비하는 모습. 사진=LX
[일간투데이 홍정민 기자] 한국국토정보공사(이하 LX)가 국내 드론산업 육성을 위해 민간 드론 조종사 양성에 나섰다.

LX는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에게 '공공분야 드론 조종인력 양성사업'을 위탁받고 본격적인 교육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내 드론산업의 초기 성장기반 확보와 공공주도형 시장창출을 목표로 기획됐다. 특히소방, 해경, 경찰, 국토조사 등 공공분야의 드론 전문 인력 양성과 해당분야 교재 그리고 조종 시뮬레이터 개발을 통해 드론시장 발전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드론 자격을 보유한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각 분야의 드론 활용 임무특화 교육 추진을 통해 실제 취업에 필요한 실무 노하우를 맞춤형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LX는 다음달 6일까지 임무특화 교육 민간 교육생을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한다. 총 70명을 모집하고 있으며 모집분야는 소방 10명, 해경 10명, 경찰 10명, 국토조사 40명 등이다.

오원만 국토부 첨단항공과 과장은 "이 사업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공공기관 인력이 해난구조, 인명수색, 국·공유지관리 등 드론기반 공공임무 수행전문 교육을 받게 된다"며 "임무수행을 위한 국산장비 도입으로 국내 드론업체의 성장 지원과 새로운 산업 일자리생성으로 청년취업의 문을 넓힐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4차산업혁명의 핵심인 드론산업 발전을 위해 향후 공공주도형 시장창출에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창학 LX 사장은 "LX는 수년 전부터 국내 드론산업 활성화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며 "드론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공공기관으로서 이번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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