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커리어 발표, 인사담당자 68.3% "인맥채용 만족"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일간투데이 정우교 기자] 인사담당자 68.3%가 인맥 채용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31일 취업사이트 커리어가 인사담당자 43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대상 중 60.2%가 채용과정에 지원자를 소개(추천)받은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이중 86.3%는 소개받은 지원자를 실제로 채용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공고 채용 인재가 더 만족스럽다는 의견은 인맥채용의 절반가량인 31.7%를 차지했다.

'소개받은 지원자 채용방법' 질문에는 응답자 54.2%가 '다른 지원자들처럼 모든 전형을 거쳐 채용했다'고 말했다. 이어 '면접절차만 거쳐 채용했다'(27.8%), '절차없이 바로 채용했다'(11%), '서류절차만 거쳐 채용했다'(7.1%) 순으로 조사됐다.

조사대상 중 43.4%의 인사담당자들은 소개받은 이유에 대해 '적합한 인재를 쉽게 찾을 수 있기 때문에'라고 답했다. 2위는 '지인으로부터 청탁이 들어와서'(34.2%) 답변이 차지했다. 이외에도 '소개해준 사람을 통해 검증된 인재라서'(22.1%), '채용공고를 통해 뽑은 지원자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0.4%) 등이 있었다.

한편 기업 인사담당자들의 53.3%는 '인맥 채용'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