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김현수 기자] 평년보다 15일 빠른 추위와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일교차가 커지면서 시민들의 옷차림이 무거워졌다. 가을의 풍요로움을 시샘하듯 설악산엔 벌써 첫눈이 내리고 서울 내륙엔 얼름까지 얼었다. 이와중에 얼마남지 않은 가을을 불태우려는 듯 도심속 고궁에 물든 단풍이 절정에 이르고 있다. 아름답고 넓은 후원때문에 왕들의 사랑을 독차지한 창덕궁과 돌담길로 유명한 덕수궁(경운궁)의 단풍을 만끽하려는 관광객들과 시민들이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