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인식, 에플펜슬2, 포토샵, 단자 혁명…애플 고객 호평 듬뿍

아이패드 프로의 페이스ID. 사진=애플

 

[일간투데이 홍정민 기자] 지난 30일(현지시각) 애플이 올 가을 두 번째로 신제품을 발표했다. 맥북 에어, 맥 미니와 아이패드 프로가 그 주인공. 특히 8년만에 신제품으로 공개된 3세대 아이패드 프로는 발표 당시 실시간으로 반응이 가장 뜨거웠던 제품이다. 과연 어떤 모습과 스펙으로 사람들이 큰 매력을 느꼈을지 일간투데이에서 소개하려고 한다.

 

무선으로 충전가능한 애플펜슬2. 사진=애플


■ 3차원 얼굴인식+무선충천 애플펜슬로 이용자 마음 훔쳐

우선 신형 아이패드에서 드디어 홈버튼이 사라지며 페이스ID(안면인식) 기능을 갖췄다. 아이패드 제품 중 최초로 홈버튼을 삭제하며 지문 인식 센서인 ‘터치 아이디’가 사라진 것. 지난달 공개한 새 아이폰처럼 사용자의 얼굴을 3차원으로 인지해 디바이스를 열고 결제도 가능하며 이모지(맞춤형 이모티콘)도 만들 수 있다. 게다가 이번에 적용된 페이스ID는 가로 모드에서도 적용돼 많은 사람들이 보다 편리하게 잠금해제나 결제가 가능하다. 

특히 사람들의 큰 호응을 얻었던 것은 바로 애플펜슬2다. 기존 애플펜슬의 경우 라이트닝 충전하는 곳에 펜을 끼워 충전해야 돼 외관상 보기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이동하면서 펜슬을 사용할 때 불편함과 펜슬 충전시 라이트닝 부분을 덮는 뚜껑을 분실하는 경우가 잦아 이용자들의 불만이 많았다. 

하지만 이번 애플펜슬2는 이 문제점을 전부 해결했다. 애플펜슬2는 자석으로 이뤄져 아이패드 프로 측면 아무데나 붙을 수 있으며 무선으로 충전이 가능하다. 이전 아이패드처럼 충전 포트에 따로 꽂아 충전할 필요가 사라졌다. 또한 펜슬 앞부분을 탭하면 펜, 연필, 지우개, 형광펜 등으로 손쉽게 전환이 가능하다. 

 

어도비 포토샵 앱이 구동가능하다. 사진=애플


■ USB-C 지원에 포토샵도 가능…아이패드 맞아?
애플은 그동안 고집해왔던 라이트닝 단자를 버리고 USB-C 단자를 삽입했다. 이를 통해 충전 케이블을 사용할 수 있게 돼 카메라 등 다른 외부기기와 연결이 쉬워졌다. 아이패드 프로로 아이폰과 호환이 가능해지면서 충전을 비롯해 5K 디스플레이이와 연결해 영상이나 애니메이션, 회화 작업까지 확대해 작업이 가능하다.

또한 아이패드 사상 최초로 포토샵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용자들이 큰 관심을 보였다. 기존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 ‘포토샵 익스프레스’ 앱이 있어 포토샵 기능의 일부를 사용할 수 있었지만 제한이 많았다. 이번에 애플이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아이패드 프로 영상에는 아이패드 프로 신제품을 사용해 어도비 포토샵을 사용하는 모습이 부각됐다. 영상에 따르면 아이패드 프로 신제품은 5.9mm의 얇은 두께에 스마트한 칩(A12X)를 탑재해 포토샵을 구동할 만큼 강력해 졌다는 내용이 강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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