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르하임 스터디카페

[일간투데이 김영호 기자] 위기는 기회의 다른 말이다. 경제에 불황의 먹구름은 산업 전반에 변화를 몰고 올 것으로 보이지만 새로운 산업의 성장 동력을 활용해 ‘기회’를 잡을 수도 있는 찬스이기도 하다.

오랜 시간 종사하던 업종을 떠나 창업을 하거나 새로운 업종에 적응하는 것은 쉬운 선택이 아니다. 하지만 산업 동향을 미리 간파하고 불황의 파고를 넘을 수 있는 업종이라면 현재보다 더 큰 행복과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이번 인터뷰의 주인공은 20여 년 동안 종사한 업종 대신 경기 변수에 대비해 과감히 창업을 결심했다. 그가 스터디카페 사업에 진출한 배경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기로 했다.

Q. 간략한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학교 졸업 후 20여 년 동안 제조관련 업종에 종사하였으며 현재도 임가공 일을 하고 있고, 인천논현점 점주인 최도경입니다.

Q. 새롭게 창업을 결심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제조업뿐만 아니라 서비스업이나 요식업 등 전반적인 업종들이 경기의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불황에 대비해 경기 변동에 대한 여파가 덜한 업종을 찾던 중 주변 지인의 소개로 알게 된 스터디카페에 관심을 가지게 됐습니다. 그동안 직장동료들과의 즐거운 시간도 많았지만 인건비에 대한 부담감이 점점 커지는 시점에서 새로운 대안을 모색하게 된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Q. 스터디카페 프랜차이즈 브랜드중 르하임을 선택하신 배경은 무엇입니까?

스터디카페에 관심이 생긴 이후 인터넷으로 검색도 해 보고, 주변에 있는 독서실과 스터디 카페들을 방문하여 현장 조사를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수차례 창업 박람회를 찾아다니며 여러 프랜차이즈들과 상담도 받아 보았습니다. 마케팅 부문과 인테리어에 있어 독창성이 있는 업종을 최종적으로 선택하게 됐습니다.

Q. 르하임 스터디카페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A. 저는 르하임 가맹본부의 입지 선정 방법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일반 상가에 입점을 할 때 아무리 좋은 아이템, 품질, 서비스가 동반되더라도 좋은 입지를 놓친다면 사업의 성공을 장담하긴 어려울 수 밖에 없습니다. 르하임의 상가 분석 데이터를 토대로 점주들에게 다양한 선택의 기회까지 제공돼 르하임의 가맹점으로 창업을 결심하게 됐습니다.

Q. 오픈 준비 기간중 인상깊었던 일이 있었다면 무엇입니까?

좋은 입지, 경쟁 업체와 비교해 뒤처지지 않는 인테리어, 편리한 시스템이 있다고해도 소비자들에게 홍보가 제대로 되지 못한다면 그간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르하임 가맹본부 직원들이 궂을 날씨와 열악한 환경에서도 온/오프라인을 최대한 활용해 홍보에 힘써 주신 덕분에 큰 어려움없이 오픈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적극적으로 매일매일 체크하며 사업초기 힘든 부분을 만회하도록 도와주신 담당 김유진 실장님께 감사의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Q. 앞으로 운영 계획과 예비 창업주 분들께 간략한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저희 매장에서 학업에 열중하는 학생분들, 본인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시는 직장인분들, 편안히 독서를 즐기시는 일반인분들을 접하면서 좀 더 좋은 환경,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부담없이 찾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창업을 고민하신다면 장기적이고 불황에 덜 영향 받을 수 있는 업종으로 검토해 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스터디카페 시장에서 르하임은 최근 전국 가맹점 수 100호점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11월에는 일산탄현점, 일산후곡학원가점, 염창점 등이 오픈을 준비하고 있으며 12월에는 용인기흥구청점 등 총 11개 지점이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르하임 스터디카페는 11월 30일 부터 12월 2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창업 박람회에서 예비 창업자들을 위한 창업 상담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타 지역에 관한 창업문의는 홈페이지나 공식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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