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GP를 역사유물로 보존하고 평화관광자원으로 활용해야”
하 의원은 “GP를 무조건 파괴할 것이 아니라 GP를 포함한 비무장지대가 세계 자연문화유산으로 등재할 수 있도록 보존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독일은 베를린 장벽 철거 후 뒤늦게 역사유적지로 복원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해 지금은 전 세계인이 찾는 관광명소가 되고 있다”며 특히 평화정착 후 “GP 시설을 평화박물관으로 바꾸고 서로 마주 보고 있는 GP는 짚라인으로 연결한다면 연간 1,0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먼저 공동으로 방문해서 역사문화적 가치가 있는지,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 판단한 후에 파괴해도 늦지 않는다”며 남북정상의 현명한 판단을 호소했다.
신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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