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대 사기진작 및 장병 복지증진을 위한 기부금 전달

▲ 자매결연 체결 후 노영준 KEB하나은행 아부다비지점장(사진 왼쪽)과 김현태 UAE군사훈련협력단장(중령)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EB 하나은행

[일간투데이 최유진 기자] KEB 하나은행은 지난 4일 아랍에미리트에 파병된 대한민국 육군 UAE 군사 훈련 협력단(아크부대)과 국고금 관리 및 각종 금융 서비스 지원을 위한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또 해외 오지에 파병돼 국위 선양을 위해 힘쓰고 있는 파병 장병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기부금 미화 3만 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매결연은 김현태 UAE 군사훈련협력단장(중령), 노영준 KEB 하나은행 아부다비 지점장과 아크부대 장병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아크부대는 2011년 1진 파병 이후 2018년 11월 현재 14진이 임무수행 중이다. 폭염과 모래 폭풍을 극복하며 사막 지역 전술훈련, 고공강하, 대테러 작전, 해상침투 등 UAE 군과의 강도 높은 연합훈련으로 대한민국의 특수부대 작전 능력을 향상함과 동시에 UAE와의 양국 협력 및 우호증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KEB 하나은행은 UAE에 진출한 국내은행 중 유일하게 AED(아랍에미리트 현지 통화) 예금과 송금 업무가 가능한 라이선스를 보유한 은행이다. KEB 하나은행은 아크부대의 국고금 관리를 비롯한 각종 금융업무를 수행하는 데 최적의 조건을 갖춘 것으로 평가돼 이번 자매결연을 맺게 됐다.

노영준 KEB 하나은행 아부다비 지점장은 "국내 은행 최초로 해외 파병부대와의 국고금거래를 하게 돼 영광스럽고 또한 무거운 책임도 느낀다"며 "부대의 자금 관리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뜨거운 중동의 태양 아래 국위선양을 위해 땀 흘리는 장병들에게 최상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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