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대 사기진작 및 장병 복지증진을 위한 기부금 전달
[일간투데이 최유진 기자] KEB 하나은행은 지난 4일 아랍에미리트에 파병된 대한민국 육군 UAE 군사 훈련 협력단(아크부대)과 국고금 관리 및 각종 금융 서비스 지원을 위한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또 해외 오지에 파병돼 국위 선양을 위해 힘쓰고 있는 파병 장병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기부금 미화 3만 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아크부대는 2011년 1진 파병 이후 2018년 11월 현재 14진이 임무수행 중이다. 폭염과 모래 폭풍을 극복하며 사막 지역 전술훈련, 고공강하, 대테러 작전, 해상침투 등 UAE 군과의 강도 높은 연합훈련으로 대한민국의 특수부대 작전 능력을 향상함과 동시에 UAE와의 양국 협력 및 우호증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KEB 하나은행은 UAE에 진출한 국내은행 중 유일하게 AED(아랍에미리트 현지 통화) 예금과 송금 업무가 가능한 라이선스를 보유한 은행이다. KEB 하나은행은 아크부대의 국고금 관리를 비롯한 각종 금융업무를 수행하는 데 최적의 조건을 갖춘 것으로 평가돼 이번 자매결연을 맺게 됐다.
노영준 KEB 하나은행 아부다비 지점장은 "국내 은행 최초로 해외 파병부대와의 국고금거래를 하게 돼 영광스럽고 또한 무거운 책임도 느낀다"며 "부대의 자금 관리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뜨거운 중동의 태양 아래 국위선양을 위해 땀 흘리는 장병들에게 최상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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