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 건물 운영… 에너지 효율성 증대
건물 자동 유지·보수는 기본 에너지 줄여주고 철통보안…

▲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데이터 분석 기반 빌딩 최적화 솔루션으로 국내 스마트 빌딩 시장의 기반을 확대할 예정이다. 사진=슈나이더 일렉트릭

[일간투데이 홍정민 기자]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빌딩 관리 환경에 최적화된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인 ‘에코스트럭처 빌딩’의 최신 버전을 국내에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최근 에너지 소비 효율성과 안전하고 신뢰성 높은 빌딩 관리 시스템 설치에 대한 요구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제 환경단체'기후그룹(Climate Group)'에 따르면 전세계 온실 가스 배출과 관련된 에너지의 40%는 건물에서 소비된다.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발표한 지난 2016년 '에너지 총조사'는 대형 빌딩의 에너지 사용량은 증가했으며, 에너지 효율성 역시 증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에코스트럭처 빌딩은 IoT, 이동성, 감지, 클라우드, 분석, 사이버 보안 등의 기술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커넥티드 제품 및 엣지 컨트롤에서 앱, 분석,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포괄한 '모든 레벨에서의 혁신'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사용자 환경에 맞춘 데이터 분석 기반 서비스를 통해 빌딩의 효율성, 안전성, 신뢰성을 향상시킨다. 이 지능형 플랫폼의 ▲에코스트럭처 빌딩 어드바이저 ▲에코스트럭처 빌딩 오퍼레이션 2.0 등으로 구성돼 있다.

우선 에코스트럭처 빌딩 어드바이저는 건물 관리 시스템의 데이터를 분석한 정보를 활용해 에너지 절감 및 안정성 향상이 가능한 서비스다. 건물 전반에 대한 상태 기반 유지보수를 자동화해 빌딩에서 발생하는 문제의 80%를 원격으로 해결 가능하게 한다. 사전에 계획하지 않은 유지보수 작업 발생률을 29%까지 감소시키고 에너지 비용을 최대 30% 절감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엣지 컨트롤 기능을 수행하는 에코스트럭처 빌딩 오퍼레이션 2.0은 강력한 사이버 보안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반응형 웹스테이션과 모바일 앱은 사용자 중심의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며 손쉽게 건물 내 모든 데이터를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접속 가능하다.

특히 여러 대기업 및 지점 관리가 필요한 경우 2천500개 이상의 포인트를 모니터링 및 제어하는 중앙 감시 서버 기능도 강화됐다.

박종식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빌딩 사업부 본부장은 "미래형 건물 시스템은 에너지를 절감시켜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용자의 편의성과 생산성을 증대 시키며 이는 곧 기업의 우수한 인재 고용 및 유지에도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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