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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대전 현장르포①] 의정부 용현주공 재건축 '탑석센트럴자이' 가보니의정부 첫 '자이' 단지·지역 내 최고층 아파트 '상징성'
수도권 비규제 지역 '막차' 수요에 견본주택 '북적북적'

연말을 앞두고 본격적으로 분양 대전이 열렸다. 알짜 분양단지가 대거 쏟아지면서 분양시장의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서울을 비롯해 인근 경기지역까지 수요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일간투데이는 이들 단지의 입지와 분양가, 특화설계 등을 직접 살펴보고 전문가들에게 미래 주거 트랜드와 향후 주택 시장 전망을 들어본다. <편집자 주>

지난 2일 경기도 의정부시에서 문을 연 탑석센트럴자이 견본주택에서 방문객들이 200m 가량의 대기줄을 형성하고 있다. 사진=송호길 기자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수도권 비규제지역이어서 주택 유무 상관없이 기존 1순위 청약 조건이 같습니다. 의정부는 물론 서울 등 인근 지역의 수요자들이 탑석센트럴자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 청약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탑석센트럴자이 분양 관계자)

GS건설의 아파트 브랜드 '자이'가 의정부에서 처음으로 공급된다. 특히 이 단지는 도보권에 7호선 연장 탑석역이 개통 예정으로 교통 호재는 물론, 비규제지역 '막차'를 타기 위한 유주택자의 수요도 예상돼 흥행이 예고됐었다. 의정부 내에서 가장 높은 아파트로 건설된다는 점에 '상징성'을 부여하기 충분해 보였다.

경기도 의정부시 용현동에서 용현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한 '탑석센트럴자이' 견본주택이 지난 2일 문을 열었다. 이날 찾은 견본주택에는 금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오후 늦게까지 많은 인파가 몰렸다. 분양 관계자는 견본주택 앞에 끝이 보이지 않는 대기 줄을 가리키며 완판을 자신했다.

6일 GS건설에 따르면 탑석센트럴자이 견본주택이 문을 연 당일에만 1만5천여명이 다녀갔다. 주말을 포함해 전날 기준 총 8만2천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일 경기도 의정부시에서 문을 연 탑석센트럴자이 견본주택에서 방문객들이 단지 모형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송호길 기자

견본주택 내부에는 아파트 모형을 둘러보는 인파와 청약 상담을 받으려는 예비청약자들로 몰려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특히 단지 내 국공립 어린이집 유치를 확정했다는 현수막이 대문짝만하게 걸려 있어 눈길을 끌었다. 최근 사립유치원 비리 사태로 논란이 확산되면서 국공립 어린이집 유치를 홍보로 강조하고 있었다. 아이를 둔 학부모들 사이에서 국공립유치원 선호도가 커지고 있는 점을 노린 마케팅 전략으로 보인다.

분양 관계자는 이와 관련, "단지 내 국공립 어린이집 유치는 사립유치원 비리 이슈가 있기 전부터 의정부시와 협의 중인 사안이었는데, 이슈가 커지자 이를 마케팅 전략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견본주택에는 전용면적 59B·75A·84A㎡형 타입이 마련돼 있었다.

전용 59B㎡ 타입은 이면개방형 구조를 적용해 일조권과 개방감이 뛰어날 것으로 보였다. 주방은 'ㄷ자'형 구조로 동선을 최소화했으며 자녀방과 안방이 분리돼 가족 간의 사생활 보호를 배려했다.

특히 75A㎡ 타입에 방문객들이 가장 몰렸다. 3베이 판상형 구조로 거실과 안방이 등이 넓게 설계돼 만족해 했다. 다만 유상옵션인 팬트리형을 선택해야 하는 구조여서 방문객들의 반응은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렸다. 84A㎡ 타입은 75A㎡를 확장한 듯한 인상을 줬다. 4베이로 설계된 84C㎡ 타입의 경우 조합원들이 대부분 선점한 탓에 일반분양 물량이 적다는 점은 아쉬울 만하다.

지난 2일 경기도 의정부시에서 문을 연 탑석센트럴자이 견본주택에서 방문객들이 분양 관계자의 설명을 들으며 내부에 마련된 전용 84A㎡ 타입 유니트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송호길 기자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에서 왔다는 이순옥씨(55)는 "견본주택에 마련된 전용 59B 타입을 둘러보니 마음에 들어 청약 상담을 받아보려 한다"면서도 "공급지역 대비 분양가는 부담"이라고 말했다.

탑석센트럴자이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1천275만원으로 책정됐다. 인근 단지의 매매가가 3.3㎡당 평균 900만원대인 점을 고려하면 높은 수준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분양 관계자는 이에 대해 "오래된 아파트와 분양가를 단순 비교하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다"며 "단지 주변에 지난 2016년 입주를 마친 '민락지구 호반베르디움 1차(전용 84㎡)'는 4억4천900만원대에 시세가 형성돼 있지만, 탑석센트럴자이의 경우 같은 평형 기준 4억2천900만원선이어서 부담스런 가격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탑석센트럴자이의 공급일정은 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순위 청약 11월 8일 ▲2순위 청약 11월 9일 ▲당첨자 발표 11월 16일 ▲계약체결 11월 28 ∼ 30일 순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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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길 기자 hg@dtoday.co.kr

경제산업부 송호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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