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아파트 시장 열기 확인 … 3일 동안 무려 2만1천30명 방문

▲ 사진= 대전 동일스위트 리버 스카이

[일간투데이 김영호 기자] 대전 아파트 시장의 열기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지난 2일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섰던 대전 동일스위트 리버 스카이 현장에 무려 2만1천30명의 인파가 몰린 것. 올해 대전 아파트시장은 지방 다른 곳과는 다르게 인기가 높았다.

현지에서는 크게 3가지 이유를 든다. 먼저 갭투자자들이 아파트를 많이 구입한 것으로 파악된다. 그렇다보니 실제 거래량도 크게 증가했다. 또한 재건축 기대감에 재건축 아파트값도 크게 올랐다. 이런 복합적인 이유로 대전 아파트시장이 여느 때 보다 올해 좋았던 것이다.

그런데 이런 분위기가 신규 분양시장으로 불고 있는 것이다. 그동안 저평가 지역으로 인식되던 대덕구 새 아파트로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이다. 지난 3일 많은 인파를 몰고 왔던 대전 동일스위트 리버 스카이의 경우 금강변 옛 남한제지 부지에 들어서는 아파트다. 단지는 지하 2층에서 지상 최고 43층, 12개 동 1천757세대 규모다. 전용면적 기준으로 68~84㎡, 100% 전용 84㎡이하의 중소형이며 전 세대 판상형 4베이 구조를 적용했다.

단지가 들어서는 금강변 일대는 신탄진 도시정비사업, 평촌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연이어 추진되면서 신흥 주거지로 탈바꿈하고 있다. 약 7천500여 세대 규모의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가 연이어 들어설 전망으로 대전 북부를 대표하는 주거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이외에도 대전 동일스위트 리버스카이는 입주민의 주거편의성을 높여줄 다양한 특화설계를 적용했다. 단지내에는 금강변 일대 유일의 단지내 수영장을 비롯해 사우나, 스크린골프연습장, 작은도서관, 독서실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계획돼 있다.

또한 당초 예상했던 분양가도 대덕구청의 권고안을 적극 반영해 분양가를 높이지 않은 것이다(3.3㎡당 800만원 후반 대). 여기에 금융조건 역시 파격적으로 제시했다. 1차 계약금 1천만원, 그리고 중도금 전액 무이자 조건이다. 분양권 전매는 계약 후 6개월이면 가능하다.

분양관계자는 “대전은 정부의 조정대상지역에서 빗겨나 있는 곳이다 보니 마케팅 기간동안 대전 외 지역에서도 문의 전화가 상당했다” 며 “특히 분양권 전매가 수도권과는 다르게 6개월로 짧고 여기에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고 특히 1차 중도금 전에 전매가 가능한 것이 주효하게 작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

금일 1순위 청약, 9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5일, 계약은 27일부터 3일간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대전광역시 대덕구 대청로 45(용정초등학교 옆)에 위치한다. 입주는 2021년 11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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