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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전설 쓴 트리플나인 '대통령배' 4연패 성공전설적인 국산마로 우뚝
   
▲ 지난 11월 4일 대통령배 트리플나인에서 우승한 임성실 기수. 사진=한국마사회
[일간투데이 권혁미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4일(일) 열린 제15회 '대통령배(GⅠ, 제9경주, 2천m, 3세 이상, 국OPEN)'에서 '트리플나인(6세, 수, 한국, R127)'이 우승했다. 2015년부터 '대통령배(GⅠ)' 연승해왔으며 이번이 4번째 승리다. 경주기록은 2분 7초 7.

'대통령배(GⅠ)'는 8억 원이라는 한국 경마 최고 수준 상금을 놓고 서울과 부경의 국산마가 총출동하는 연말 대형 이벤트다. '대통령배(GⅠ)'를 우승하면 국산마 최강자라는 명예를 안게 된다. '대통령배(GⅠ)'는 2010년부터 부경 경주마들이 승리를 거머쥐며, 전통적으로 부경이 우세를 보여 왔다.

특히 '대통령배(GⅠ)' 3회 연승 기록을 세운 '트리플나인'이 올해 또다시 출전을 알려 4연패 성공 여부에 관심이 쏟아졌다. '트리플나인'은 2014년 데뷔 이후 29번 출전한 경주에서 단 한 번도 순위 상금을 놓친 적이 없다. 총 수득상금 33억 원이 넘어, 역대 최고 수득상금마라는 기록을 가지고 있다. 레이팅또한 국산마 최고인 127로, 한국경마 최강자 중 하나이다.

'트리플나인'은 작년에 '대통령배(GⅠ)' 우승하며, 2012년 '당대불패'가 달성한 '대통령배(GⅠ)' 3연승과 같은 기록을 세운 바 있다. 그리고 올해 이번 우승으로 '대통령배(GⅠ)' 4연패라는 새로운 전설을 세웠다.

'트리플나인'은 3코너까지 중후반 그룹에서 힘을 아꼈다. 4코너부터 추입을 시작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트리플나인'은 결승선 앞 400m 지점에서 선두로 올라섰고, 추입을 시작한 다른 경쟁자들에게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거리차를 점점 넓히며 2위 '야호스카이캣'과 무려 6마신(1마신= 약 2.4m)이라는 큰 차이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트리플나인'과 2015년, 2017년에 이어 '대통령배(GⅠ)'를 함께한 임성실 기수는 "오늘 역사적인 날이라고 생각하니 긴장이 많이 되었다"며 벅차오른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 "'대통령배(GⅠ)' 4연패는 굉장히 어려운 기록이기 때문에 앞으로 쉽게 깨지지 않을 것이다. '트리플나인'은 정말 대단한 말이고,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임성실 기수는 2013년 '인디밴드'라는 경주마와 '대통령배(GⅠ)'를 우승한 적이 있어 4번째 '대통령배(GⅠ)' 트로피를 안았다. '인디밴드' 역시 '트리플나인'과 같은 김영관 조교사의 관리를 받았던 말로, 김영관 조교사는 '대통령배(GⅠ)' 5번 우승의 영광을 거머쥐었다.

김영관 조교사는 "'트리플나인'은 올해 6세로 다소 나이가 많지만 능력의 한계가 보이지 않는다. 앞으로도 관리를 잘 해서 좋은 성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대통령배(GⅠ)'의 시상식에는 한국마사회 김종길 부회장과 서울마주협회 강석대 협회장, 부경마주협회 김욱수 협회장, 서울조교사협회 홍대유 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우승한 임성실 기수와 김영관 조교사에게 트로피와 꽃다발을 전달했다.

'대통령배(GⅠ)'에는 3만 2천여 명의 관중이 모여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총 매출은 약 48억 원을 기록했으며, 배당률은 단승식 1.6배, 복승식과 쌍승식은 각각 160.9배, 202.2배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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