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영어 말하기' 서비스
별도 교재없고 비용 부담 최소화
학습자 음성인식 '피드백' 제공

▲ 마인즈 잉글리시. 사진=마인즈랩

[일간투데이 홍정민 기자] 마인즈랩은 LG유플러스와 공동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영어 말하기 학습 서비스인 U+우리집 AI 'YBM 영어 말하기' 서비스를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YBM 영어 말하기 서비스는 7~10세의 아이들이 AI 스피커로 대화를 주고받으며 원어민 AI 선생님과 초등학교 교과과정에 포함된 영어 문장 300개를 학습할 수 있는 서비스다. 마인즈랩의 인공지능 영어 학습 솔루션인 마인즈 잉글리시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마인즈 잉글리시는 음성인식, SDS(Spoken Dialogue System) 대화 처리 등의 AI 기술에 기반해 사용자의 소리를 듣고 이해한 인공지능이 사용자에게 피드백을 제공해 지속적인 학습을 돕는 솔루션이다. 양사는 별도의 교재 없이도 AI 스피커만으로도 사용자가 서비스를 원활하게 경험하고 정밀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도록 AI 영어 말하기 학습 엔진을 업그레이드했다.

양사는 AI 영어 말하기 학습 엔진이 발화의 정확도와 유창성을 동시에 판단할 수 있도록 '적응 학습 방식'을 통해 서비스에 적용된 개별 기술의 완성도를 높였다. 적응 학습은 영어 말하기 서비스 타깃 고객층의 실제 음성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하는 방식으로 생활 소음 환경에서도 아이들의 미숙한 영어 발음에 대한 높은 인식률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문법적 정확도에 대한 정밀한 피드백을 제공받을 수 있다.

유태준 마인즈랩 대표는 "인공지능 기반 교육 서비스의 목적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동시에 비용 부담을 최소화함으로써 양질의 교육 콘텐츠 제공과 사용자 학습이 가능하게 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LG유플러스와 협력해 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이는 동시에 AI 영어 말하기 학습 엔진과 같이 다양한 분야에서 상용화될 수 있는 기술 개발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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