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부터 2년간 GSMA 이사회 활동…12년 연속 참여
5G 상용화 선도·국제표준 기반 기술 개발 등 평가

▲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이사회 멤버로 재선임 됐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사진=SK텔레콤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SK텔레콤이 자사 박정호 사장이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이사회 멤버로 재선임 됐다고 13일 밝혔다. GSMA는 세계 220여개국 750여 통신사업자로 구성된 협의체로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에는 글로벌 유수 통신사의 최고경영자(CEO)급 임원들이 참여한다. 이사회 멤버 임기는 2년이며 이로써 SK텔레콤은 지난 2009년부터 12년 연속으로 활동하게 된다.

GSMA는 총 25개의 이사회 의석 중에 가입자 및 매출액 기준으로 지정석 13개를 선정하고 나머지 12개의 의석은 사업자의 신청을 받아 글로벌 이동통신 산업 기여도 등을 바탕으로 2년마다 새로 선정하고 있다.

신임 이사회는 SK텔레콤을 비롯해 미국 버라이즌(Verizon) 과 AT&T, 일본 소프트뱅크(Softbank)와 NTT 도코모(NTT DoCoMo), 중국 차이나 모바일(China Mobile), 차이나 유니콤(China Unicom), 차이나 텔레콤 (China Telecom), 인도 바르티 에어텔(Bharti Airtel), 독일 도이치 텔레콤(Deutsche Telekom) 등 세계 주요 25개 이동통신 사업자 경영진, 마츠 그란리드(Mats Granryd) GSMA 사무총장 등 26명으로 구성됐다.

SK텔레콤 관계자는 "2009년부터 10년간 GSMA 이사회 멤버로 활동해 왔으며 경영진의 적극적 GSMA 이사회 활동과 함께 ▲5G 상용화 선도 ▲국제 표준 기반 기술 개발 ▲ICT 정보격차 해소 노력 등을 GSMA가 높이 평가해 SK텔레콤을 이사회 멤버로 재선임된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2년간 GSMA 회원사들과 함께 5G·AI(인공지능)·미디어 등 뉴(New) ICT 영역에서 글로벌 모바일 생태계를 구축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