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4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최신 양자 기술 개발기술 등 주제 발표

▲ 미래기술교육연구원 관계자가 'AR/VR 콘텐츠 모델링 및 시각화를 위한 컴퓨터비전 핵심기술'에 대해 강의하는 모습. 사진=미래기술교육연구원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이 '초연결 시대를 위한 양자정보통신 핵심 기술 및 시장 선점 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다음달 14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로즈홀에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최신 양자 기술 개발기술과 표준화를 통한 산업화 방안 ▲차세대 인증을 위한 포스트 양자암호 모듈 개발과 상용화 방안 ▲양자컴퓨팅 플랫폼 원천기술과 양자 컴파일 및 양자 컴퓨팅 구현에 필요한 소프트웨어(SW) 핵심 기술 등의 주제 발표가 예정돼 있다.

연구원 관계자는 "양자정보통신기술은 정보통신기술(ICT)과 양자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신산업으로 기대가 커지고 있지만, 아직 국내 양자정보통신 시장은 초보적인 단계"라며 "향후 양자정보통신 시장을 전방위적으로 비교분석해 원천기술 개발 확보를 통한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고자 세미나를 마련됐다"고 말했다.

이어 "현실적이고 명확한 길을 제시함과 동시에 관련 산업 및 시장 동향 등의 제반 기술과 정보를 공유해 시장 선점을 위한 전략을 제시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자정보통신 기술은 양자물리학적 특성을 통신, 초고속 대용량 연산, 암호화 등에 사용하는 차세대 정보처리기술로써 양자암호통신과 양자컴퓨터, 양자센서 등 양자(쪼갤 수 없는 물리량의 최소 단위)를 활용한 정보통신기술(ICT)를 일컷는 말이다.

특히 이 기술은 5G 통신망을 통해 상용화 될 자율주행자동차와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등에 대한 해킹을 난수화된 암호로 원천 차단함으로써 기존 디지털정보 통신 기술의 단점을 극복하는 차세대 보안, 인증 수단으로서 각광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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