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기반 예측 서비스 24시간 지원
실시간 원격 채팅으로 자산 위험 관리
필요시 현장 엔지니어 파견해 문제 해결
[일간투데이 홍정민 기자] 글로벌 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사물인터넷(IoT) 지원의 통합 아키텍처 플랫폼인 ‘에코스트럭처’의 서비스 영역 중 하나인 ‘에코스트럭처 에셋 어드바이저’를 공개했다.
에코스트럭처 에셋 어드바이저는 IoT 및 클라우드 기반 기술과 자사 기술이 결합한 예지보전 솔루션으로 배전 및 데이터 센터 내의 주요 자산을 사전 예방적 차원에서 접근한다. 예지보전이란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지에 대한 부분이다. 사고가 발생한 뒤에 해결하려면 큰 비용이 들지만 이를 미리 예측한다면 적은 비용으로도 안전하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예기치 않은 가동 중단 시간을 방지해주고 운영 손실 및 유지 보수 비용을 줄여준다.
또한 고객이 처한 다양한 환경을 데이터화해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해 잠재적 위협을 식별한다. 해당 데이터는 고객이 자산 관리를 위한 중대한 비즈니스 결정을 할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혀 준다.
김진선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필드 서비스 비즈니스 본부장은 필드 서비스 비즈니스를 소개했다. 김 본부장은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서비스 솔루션은 사전 예방적 지침과 맞춤형 유지보수 솔루션 제공을 통해 고객의 전기 설비 및 인프라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향상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주요 고객 사례로 스페인 바르셀로나 타워 호텔, 미국 오라클과 오스틴 에너지, 한국에서는 경희대학교 의료원 등의 솔루션을 공유했다.
이 밖에도 운영 및 유지보수를 위한 다양한 시스템을 소개했으며 전산실 및 중소형 데이터센터를 위한 설비 진단 서비스인 ‘어드밴티지 맥스 2.0’도 선보였다. 이는 무정전 전원장치(UPS), 쿨링 장비 등 데이터센터의 전반적 설비 진단과 선제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에너지 효율화 방안과 잠재적 위험요소, 개선안 등도 제공한다.
간담회에서는 슈나이더 일렉트릭 전문 엔지니어가 모바일 앱을 통해 직접 에코스트럭처 에셋 어드바이저의 데모 시연도 진행했다. 김성환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필드 서비스 오퍼레이션 그룹장은 데모를 통해 설치가 쉬우면서도 설비내의 데이터를 즉시 확인, 문제 발생시 빠르게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캠펠&컴퍼니, 월트 디즈니 싱가포르 등 다양한 구축 사례도 공유했다.
김 그룹장은 “에코스트럭처 에셋 어드바이저는 사용자를 전문가에게 연결함으로써 전문가들이 365일, 원격 모니터링을 지원하며 문제 발생 시 신속한 알림 및 채팅을 통해 해결방안을 제시한다”며 “또한 필요시 현장으로 직접 전문 엔지니어를 파견하는 점이 기존에 출시된 유사 서비스들과 다른 슈나이더 일렉트릭만의 차별화 포인트”라고 전했다.
이어 “이 솔루션은 실시간 데이터를 활용하는 IT 및 데이터센터 전문가들이 전문 서비스팀으로부터 사전 예방적 권고로 위험 부담을 줄이길 원하거나 비즈니스 연속성을 보장받기 위해 적극적인 권장사항을 전달받기 원하는 시설 관리자에게 유용하게 사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에코스트럭처 에셋 어드바이저의 전문 기술 지원팀은 한국을 포함해 미국, 영국, 인도, 프랑스 등에서 운영되고 있다. 회사 측은 "전세계 7천500명 이상의 전문 및 현장 서비스 전문가와 5천500명 이상의 전문 파트너를 통해 고객의 중요한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홍정민 기자
jmhong04@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