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김현수 기자] 최근 한 방송에서 방영되고 있는 낚시프로그램이 인기다. 이와 함께 낚시인구가 등산인구를 넘어섰다는 소식까지 퍼지면서 낚시장르가 부흥기에 접어들었다. 바다낚시 중에서도 가을철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인기가 있는 생활낚시의 선두주자인 쭈꾸미낚시가 성황을 이룬다. 특히 9월에서 10월이면 서해안에는 쭈꾸미와 갑오징어 낚시객들이 인산인해를 이루며 구름처럼 몰려든다. 이 시기에 잡히는 주꾸미와 갑오징어가 가장 부드럽고 맛이 좋기 때문이다. 쭈꾸미와 갑오징어 낚시의 대표적 항구로는 보령시 오천항과 안면도 대야도항, 서천시 홍원항, 군산시 비흥항이다. 대체적으로 쭈꾸미와 갑오징어낚시의 성수기는 9월부터10월이다. 갑오징어의 경우 11월에 들어서면 마릿수는 줄어들고 사이즈가 커지기 때문에 일명 '통갑이' '찰갑이' '왕갑이'라 불리는 신발짝만한 사이즈의 갑오징어가 많이 올라와 낚시객들에게 묵직한 손맛을 안겨준다. 이번 주 뷰파인더는 가을의 진객' '갑오징어'를 만나기 위해 군산시 비응항으로 가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