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맞춤형 특화 설계·다양한 아이템 제공 '눈길'

▲ 고덕아르테온 맘스카페. 자료=현대건설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현대건설이 힐스테이트만의 맞춤형 특화 커뮤니티를 제공하기 위해 커뮤니티 공간 설계 및 다양한 아이템을 제공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아파트의 커뮤니티는 건설사들의 특화경쟁으로 나날이 치열해지며 진화하고 있다. 주 52시간 근무 시행 등으로 여가시간이 증가하면서 단지 내에서 편하게 여가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커뮤니티시설 내에 키즈카페와 맘스카페를 연동해 설계하고, 세탁실도 함께 넣어 연계를 강화하고 동선의 효율화 등을 통해 부모들이 아이를 돌보면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등 차별화 했다.

▲ 고덕아르테온 맘스카페. 자료=현대건설

 

세부적인 시설들도 단지별 특성에 맞게 제공해 힐스테이트 커뮤니티 센터는 '헬시(Healthy), 하모니 앤 핸디(Harmony & Handy)' 세가지 테마로 나눠져 조성된다.

이 세가지 테마에 맞춰 입주고객의 사용빈도가 높은 피트니스 공간을 강화하고 어린이도서관과 어린이놀이터, 맘스카페 등이 있는 키즈 라운지 및 클럽하우스, 도서관, 동호회실 등이 있는 컬처 라운지 공간을 입주고객의 특성에 맞게 제공한다.

지난 4월 분양한 세종특별자치시 6-4 생활권 '세종 마스터힐스'는 실내수영장, 스카이라운지는 물론 각종 전시회나 발표회 관람이 가능한 다목적 전시홀과 함께 행사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주민을 위한 소공연장까지 배치했다.

최근 분양한 2천513실의 대규모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은 스포츠존, 커뮤니티존, 스카이라운지로 구성된 25가지의 커뮤니티시설이 제공된다. 스포츠존에는 3레인 실내수영장과 다목적 실내체육관이 들어서며 실내·외 조깅트랙도 갖춰진다.

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 실내체육관. 자료=현대건설

또한 푸드라운지, 샤워실(사우나) 등이 설치돼 운동 후 휴식도 즐기기 편하다. 입주고객의 다양한 액티비티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클라이밍, 실내골프연습장(스크린골프룸), 피트니스, GX룸, 아웃도어가든(야외체육공간) 등도 제공한다.

현대건설이 지난해 수주한 부산 사직 1-6지구에는 단지 커뮤니티시설로 스크린 야구장을 설치한다. 부산의 경우 야구 열혈팬이 많고, 단지 인근에 사직야구장이 위치한 특성을 고려한 업계 최초의 특화 커뮤니티시설이다.

현대건설은 스크린 야구장 이외에도 스크린 볼링과 스크린 테니스 등을 단지별 특성에 맞게 적용하는 'H-PLAY' 아이템을 개발 중이다.

부산 사직 1-6지구에 조성되는 업계 최초 단지 내 스크린야구장. 사진=현대건설

가상현실(VR)을 이용한 커뮤니티 아이템으로 황사와 폭염, 혹한으로 외부에서 운동하기가 어려운 현실을 감안해 커뮤니티시설을 이용해 그동안 공간적인 제약으로 단지 내에서 즐기기 어려웠던 다양한 액티비티를 입주고객이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스크린 볼링과 스크린 테니스 이외에도 다양한 스포츠 아이템들을 추가 검토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커뮤니티시설은 힐스테이트의 탁월함을 가장 잘 나타내는 부분 중 하나로 단지별 특성에 맞춰 입주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하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특히 아파트가 주거공간으로의 기능뿐만 아니라 삶의 공간으로 인식되면서 입주고객이 여가생활을 즐기면서 공동체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주거문화를 만들도록 현대건설이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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