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엠씨넥스
[일간투데이 김영호 기자] 지난 14일 ㈜엠씨넥스의 3분기 보고서가 공시됐다. 경제 상황의 악재 속에서 엠씨넥스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4천790억을 기록했고 공시된 보고서에 따르면 수익성은 더욱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인 손익 사항으로는 지난 2017년 3분기에는 61억(3.22%)이었던 영업이익이 2018년 3분기, 100억(6.24%)로 큰 폭 개선됐고 3분기 누적영업이익 역시 2017년 109억(2.16%)에서 2018년 242억(5.05%)으로 122% 큰 폭의 개선을 이번 공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엠씨넥스의 수익성 개선은 4분기에도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근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Triple, Quad Camera 등 멀티카메라가 탑재된 스마트폰의 신규출시가 이어지고 있고 스마트폰 카메라모듈 업체들의 매출 증대가 이어지고 있으며, 엠씨넥스도 이러한 상황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관계자들은 “특히 Triple, Quad 등 다양한 종류의 멀티카메라와 광학식 지문인식모듈, OIS, Encoder 구동계 등이 증가하고 있어 엠씨넥스의 4분기에도 매출과 수익성증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8년 엠씨넥스의 실적개선은 신규사업인 지문인식과 구동계(Actuator) 사업의 조기안정화를 바탕으로 수율을 안정화 해 원가절감을 달성하고 최근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는 Triple, Quad Camera에 대한 생산성을 확보한 것 등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엠씨넥스 관계자는 “2018년 지속적인 수익구조 개선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앞으로 더욱 노력해 실적개선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4분기 실적에도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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