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집 앞 눈 치우기' 등 협조 당부

[속초=일간투데이 최석성 선임기자] 속초시는 19일 시청 디지털상황실에서 ‘2018~2019년 동절기 종합제설대책 보고회’를 개최한다.

시는 안전방재과를 중심으로 24시간 가동되는 재난상황실를 운영하며, 기상상황에 따라 준비단계, 비상 Ⅰ·Ⅱ·Ⅲ단계로 비상체제에 돌입하게 된다.

대설주의보 발령시 속초시가 보유하고 있는 유니목·그레이더·다목적덤프트럭 등 12대와 민간장비 18대까지 총 30대를 투입해 총 138개노선 108.5㎞ 구간에 친환경제설제와 모래를 살포하면서 밀어내기식 제설작업을 실시하고, 대설경보 2단계는 주요도로 9구역 22.4㎞ 35개 노선, 3단계는 주요도로 9구역 108.5㎞ 138개 노선을 굴삭기 55대, 덤프 58대, 로더 2대 등 총 115대를 투입해 운반과 상차방식으로 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제설취약구간인 떡밭재도로 0.7㎞, 목우재도로 0.4㎞ 구간에 자동염수살포장치를 설치해 사전에 결빙을 예방하고, 올해 대포 고갯길 도로 0.35㎞에도 추가로 구축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방활사 500㎥와 친환경제설제 750톤 등 제설자재를 확보해 관내 주요 결빙지점 100개소 도로변에 모래주머니 및 제설함을 이달 말까지 설치해 운용할 계획이다.

속초시 관계자는 "자연재난에는 사전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부서별 유기적인 협조로 철저하게 대비하겠다"며 "강설시 도로변에 주·정차된 차량으로 제설작업에 어려움이 없도록 가급적 도로변 주·정차를 자제하고, 내 집 앞 내 점포 눈 치우기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지속적으로 당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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