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문화·교육·환경 등 아이디어 공모 및 캠프 참가자 모집

▲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VR과 AR로 다양한 공공문제의 해결책을 찾아보는 '공공문제 해결, 경기 VR·AR 캠프'를 개최한다. 사진=경기도 콘텐츠산업과 콘텐츠정책팀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VR(가상현실)과 AR(증강현실)로 다양한 공공문제의 해결책을 찾아보는 '공공문제 해결, 경기 VR·AR 캠프'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전 국민 대상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일상생활 속 공공문제를 발굴하고 개발자들이 VR·AR 기술로 해결책을 찾는 해커톤(Hackathon) 행사다.

해커톤은 해킹과 마라톤의 합성어로 마라톤을 하듯 긴 시간 동안 아이디어 창출부터 기획, 코딩 등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젝트의 전 과정을 수행하는 것을 말한다.

내달부터 내년 1월까지 ▲복지·건강·의료(2018년 12월 17일∼21일), ▲문화·교육·육아·청년실업(2019년 1월 7일∼11일), ▲교통·안전·환경(2019년 1월 14일∼18일)을 주제로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며 주제별로 5일 동안 성남 새마을 연수원에서 개최된다.

공공문제 아이디어 공모와 캠프 참가자 모집은 이달 30일까지이며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 시 총 500만원 규모의 상금과 부상이 지급되며 경기 VR·AR 캠프에 초청돼 본인의 아이디어를 발표할 기회를 가진다.

내달부터 개최되는 경기 VR·AR 캠프의 참가자격은 유니티 등 관련 프로그램을 다룰 줄 아는 도내 개발자이며 팀이나 개인 모두 참가 가능하다. 참가자들은 주제별 아이디어를 기획해 참가하거나 사전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모집된 아이디어 중 선택해 캠프에서 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다.

5일간의 캠프에서 각 주제별 멘토 강의와 기술 세미나, 프로젝트 개발이 진행되며 최종 평가를 통해 선정된 우수 콘텐츠에는 총 3천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캠프의 멘토단으로 전홍진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토니 림 미디어 전시회사 파크8 대표, 이정호 한국소방산업 기술원 산업 협력부 과장이 참여해 VR·AR 기술을 활용한 분야별 선도적인 개발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공공문제에 대한 공감을 바탕으로 4차 산업 핵심기술인 VR·AR을 활용해 일반인과 전문가가 함께 해결책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며 "아이디어로 시작돼 개발된 결과물이 도내 각 수요처에서 실제로 활용될 수 있도록 연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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